지난 세미나, 행사

문탁중등인문학교 2016년도 여름 시즌 안내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6월 19일작성자: 차명식 안녕하세요, 문탁 중등인문학교입니다! 드디어 2016 여름 시즌 ‘집이라는 낯선 곳’의 시작이 사흘 후, 6월 12일 일요일로 다가왔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 읽을 책은 입니다. 첫 번째 시간인 만큼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입니다. 저번 시즌에도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알겠지만 책을 모두 다 읽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인상 깊었던 부분을 표시해오면 됩니다.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와서 읽고, 그에 대해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중요하니까요. 정현, 채진, 실인, 윤수, 유빈, 재연, 지후, 현서, 원기, 희찬, 용준, 연희, 혜림, 정석. 슬슬 더위가 더해가는 여름날, 다들 건강조심해서 첫 시간에 모두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소는 ..

2016 봄 열 번째 시간 <최종 에세이>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5월 16일작성자: 이동은 안녕하세요! 동은입니다. 이번 봄 시즌 마지막 에세이 데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총 여덟명의 친구들이 에세이를 써서 와 주었습니다. 에세이를 처음 써보는 친구들도 있고 몇 번 썼던 친구들도 있었지요. 몇 번을 써도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다들 더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인이는 수업엔 참여했지만 글을 써오지 않아서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에세이를 쓰기 위한 책을 주제로 잡는 것도 다양하게 나눠졌습니다. 각자 책으로 구분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지원이는 으로 에세이를 썼습니다. 처음으로 쓴 에세이였기 때문에 그 동안 수업시간에 썼던 글쓰기 형식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지난 2주 동안 수업을 빠..

2016 봄 아홉 번째 시간 <에세이 피드백>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5월 11일작성자: 차명식 안녕하세요. 중등인문학교 차명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각자 가져온 에세이의 1차본을 선생님들과 퇴고하고 영화 '억셉티드'를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선 공지사항을 쓰고, 각자 에세이를 가지고 나누었던 내용들을 말해볼게요. 1 ) 각자 쓴 에세이 최종본을 토요일 (5월 14일) 밤 12:00까지 이 글에 리플로 달아주세요! * 리플로 파일 첨부를 할 때, 첨부를 누르고 나서 잠시 기다려야 파일이 첨부가 됩니다. 혹시 파일 첨부가 안 되었을 수 있으니 꼭! 제대로 첨부가 되었는지 확인합시다. 2 ) 만일 토요일 자정까지 리플로 달지 못했다면, 일요일날 자기가 알아서 자신의 에세이를 13부 인쇄해와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각자의 에세이를 모두 함께 읽어보면서 의견..

2016 봄 여덟 번째 시간 <에세이 초안 검토>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5월 4일작성자: 차명식 1. 모두가 보아야 할 공지! * 이번 주 일요일에 에세이 초안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므로, 이 글에 토요일까지 리플로 각자의 글을 첨부해주거나, 아니면 일요일에 뽑아오시면 되겠습니다. 단, 파일 첨부를 클릭하고 2, 3초 정도 지나야 파일이 첨부되므로 파일이 제대로 올라왔는지를 한 번 꼭 확인해주세요.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에는 10부를 뽑아오지 않아도 됩니다. 초안 검토는 영화를 보면서 개인별로 하려고 하니, 뽑아오려면 한 부씩만 가져오셔도 되겠습니다. 공통적으로, 에세이는 ‘나의 이야기, 나의 생각’과 ‘책의 내용’을 연결시켜 쓰는 글입니다. 단지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이 나의 삶과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내가 책을 보며 ..

2016 봄 일곱 번째 시간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4월 27일작성자: 이동은 안녕하세요 바로 이어서 후기를 올리는 동은입니다. 지난 시간 를 읽고 만나게 되었어요. 이번 주에는 시험기간이 겹쳐서인지 많은 친구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아쉬웠어요. 마지막 책인 만큼 의미가 있던 책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친구들에게는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입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아주 시끌시끌 했어요 ㅋㅋㅋ 이번 시즌에 읽는 책들은 모두 한가지 맥락으로 이어집니다. 를 중심으로 우리가 그동안 읽은 , , , 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가, 얼마나 부조리하고 불필요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우리가 어째서 학교라는 공간에 의문을 가져야하는가를 계속해서 살펴보는 책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의식을 키워왔..

2016 봄 여섯 번째 시간 <수레바퀴 아래서 2>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4월 27일작성자: 이동은 안녕하세요! 동은입니다. 지난 시간 명식쌤이 아파 후기를 적지 못해 제가 적게 되었습니다. 를 모두 읽었습니다. 학교를 나온 후 집에서,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여전히 관심과 시선을 받게 됩니다. 학교를 들어가기 전과는 전혀 다른 종류였지만요. 그 속에서 한스는 여전히 겉돌며 불안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죽음을 친구처럼 생각하는가 하며 여전히 힘들어하죠. 아버지는 한스에게 수리공 일을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제안합니다. 한스는 수리공 일을 시작하고 잠시 자신이 무언가를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에 희열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좋지 않은 끝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 한스의 결말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은 이번 시즌에 있는 유일한 소설입니다..

2016 봄 다섯 번째 시간 <수레바퀴 아래서 1>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4월 12일작성자: 이동은 안녕하세요 동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헤르만 헤세의 를 읽었습니다. 오늘은 책을 제대로 읽고 오지 못했다고 당당히(!!)말하는 몇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그러면 안됩니다..... 다행히 이번 책은 두 주에 걸쳐서 읽는 것이니 다음주에는 꼭 전부 읽고 와야 해요. 반면, 이번 책이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에서 유일하게 읽는 문학이어서 그런 걸까요? 는 옛날에 쓰인 책인데도 불구하고 절대 낯설지 않은 모습들이 많이 나옵니다. 편부가정에서 자란 한스는 마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아이입니다. 교장도, 목사도, 구두수리공도 모두 한스의 똑똑함을 높이 평가하죠. 한스는 신학교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를..

2016 봄 네 번째 시간 <바보 만들기>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4월 8일작성자: 차명식 차명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일이 조금 겹쳐서 후기가 꽤 늦어졌네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오늘 중등인문학교 봄 시즌 네 번째 시간은 개토의 『바보 만들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책들과는 달리 『바보 만들기』는 수필 혹은 문학이 아니라 글쓴이의 강의들을 모아놓은 강의록으로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인문학 책’에 가까운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책들을 읽어온 여러분이라면 뛰어 넘지 못할 고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어려운 고비를 넘길 때마다 여러분의 책을 읽는 능력은 향상될 것입니다. 읽는데 겪었던 어려움과는 별개로, 책이 전하고자 하는 ..

2016 봄 세 번째 시간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3월 28일작성자: 이동은 동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를 읽고 만났어요. 이번 책은 30년간 교편에 서다가 퇴임한 선생님이 그동안 교사생활을 하며 쓴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선생님이 겪는 학생들 이야기, 그리고 학교의 이야기, 그리고 교사의 이야기가 저번 시간에 읽은 에 비해서 좀 더 생생하게 친구들에게 다가갔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한국 학교가 배경이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크게 어려운 이야기가 없어서 그랬던 건지 친구들이 자기 학교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던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채진이네 아버님이 학창시절에 알고 있던 선생님이었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이런 소소한 얘기까지 하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친구들의 반응이라면 '우리 학교에..

2016 봄 두 번째 시간 <학교의 슬픔 2>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6년 3월 23일작성자: 차명식 차명식입니다. 오늘 봄 시즌 두 번째 시간에는 『학교의 슬픔』의 나머지 부분을 읽고, 지난번에 공지했던 대로 처음으로 글쓰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글쓰기 시간이 충분히 남지 않아 글쓰기까지만 하고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만, 각자의 글 모두에 피드백을 마쳐두었습니다. 피드백은 이번 주에 각자 글과 함께 나누어줄게요. 글쓰기는 각자 인상 깊었던 대목을 쓰고 그것이 인상 깊었던 이유를 써내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가 말로 하던 것을 글로 옮긴 모양새가 되었네요. 그렇지만 말로 하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또 다른 것이고, 일단 한 번 말로 나눈 다음에 글로 옮기는 것이니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겠지요. 요즈음에는 손 글씨로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