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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s 테이블> ZOOM 토크 후기

About us/What's up? 길드다(多)

글쓴이 : 초빈 업로드 날짜 : 2020/9/27 문탁쌤(빅마마)과 청년들이 함께 식사하는 , 이번 달은 시국을 고려해 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주제는 ‘청년과 가족’으로, 문탁쌤이 최근에 쓰신 을 읽고 각자 준비한 요리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책과 요리가 주제인만큼 뭔가 대단한 요리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저녁에 부랴부랴 돼지고기토마토스튜를 언니랑 만들었다(올리고 싶은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다른 사람들도 각자 자기만의 요리를 들고 왔다. 메밀국수, 샐러드, 사과, (배달만 1시간 걸린)피자, 라면, 물(..!) 등등... 화면 너머 사람들의 밥을 구경하는 건 신기한 경험이었다... 청년과 가족 그리고 결혼, 자연스레 연애와 성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당시에는 웃어넘기고 말았지만..

<수요힙합> 자기 목소리가 담겨있지 않은 것을 자신의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About us/코코펠리의 <수요힙합> 길드다(多)

꼭 자기가 노래를 불러야 자신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프로듀서 앨범'이라는 게 있습니다. 보통 프로듀서는 '기획자'를 뜻합니다. 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사람을 말하지요. 대표적인 대중음악 프로듀서로는 기획 3사의 박진영, 양현석, 이수만을 꼽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힙합 쪽에선 종종 프로듀서라는 말을 '비트메이커'와 같은 말로 사용합니다. 이 곡 자체를 기획했다, 뭐 그런 의미겠지요. 오늘 소개해드릴 앨범은 아티스트를 기획하는 의미의 프로듀서가 아닌, 비트메이커에 가까운 의미의 프로듀서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프로듀서 앨범의 특징으로는 앨범의 서사가 가사적으로 드러난다기 보다는, 음악 그 자체로서 느껴진다는 점이지요. 오히려 트랙마다 다른 래퍼들이 작업을 하면 가사가 따로 노..

<수요힙합> 신나는 건 싫은데, 그루브는 좀 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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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날이 갰네요. 지긋지긋했던 장마도 끝나가는 기분입니다. 이런 날은 막 신나는 노래보다는, 그루비하게 몸을 예열시킬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공격적이지 않고 듣기 편한, Chill하고 그루비한 래핑을 선사하는 래퍼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8월 둘째주 - 그루비한 힙합 음악들 Amine' (아미네) - [Limbo] 아미네는 조곤조곤한 래핑으로 듣기 편하면서도 묘하게 신나고 그루비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래퍼입니다. 데뷔 싱글 'Caroline'으로 엄청한 히트를 쳐 이름을 알렸는데요, 과하게 올라간 기대치를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가 항상 큰 고민이었다고 해요. 정규 1집으로도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요),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림..

<수요힙합> 휴가철인데 나만 일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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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월이 다가와버렸고, 비는 그칠 줄을 모릅니다. 코로나와 폭우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이 되자 여기저기로 휴가를 떠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날씨와 코로나 걱정에, 혹은 일이 바빠서 여전히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참고로 엇그제 호캉스를 잘 다녀왔답니다..ㅎ)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힙합앨범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내보시라고! 여행을 테마로 한 힙합앨범을 가져왔습니다~ 8월 첫째주 - 여행을 테마로 한 앨범 리짓군즈 - [Camp] (2016) 리짓군즈는 개성이 강한 래퍼 3명과, 다수의 프로듀서, 비디오 디렉터 등으로 이루어진 크루입니다. 아주 가까운 사이인 만큼 팡팡 터지는 케미와, 자신들이 재밌는 걸 한다는 마인드, 퀄리티 높은 음악으로 주목 받아왔습니다. 그들이..

<수요힙합> 앨범장인들의 귀환! 최신 힙합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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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덕분에 습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네요. 하지만 힙합씬에선 지겨운 이 날씨를 타파해줄 앨범들이 쏟아져나왔답니다! 무려 세계적인 앨범 장인 '로직'과 한국의 떠오르는 앨범장인 '쿤디판다', 그리고 멋진 행보를 유지하는 '제이콜'의 신보까지! 바로 만나러 가시죵 7월 다섯째 주 - 앨범장인들의 귀환! Logic(로직) - [No pressure] (2020) 로직은 에미넴과 더불어 피부색이 검지 않으면서 세계적인 래퍼입니다. 하지만 로직과 에미넴의 차이점은 로직이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는 점입니다. 공통점이라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꼽을 수 있겠네요. 약물중독인 부모님과, 약을 파는 친형, 심지어는 어머니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다는 가사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 속..

<수요힙합> 비오는 날엔 알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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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 날은 축 처집니다. 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래도 사람없는 파지사유에 앉아서 빗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무드있는 오후를 보낼 수 있지요 #mood... 그래서 오늘은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꼽아봤습니다. 대부분 알앤'비'... 7월 넷째주 -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음악들 헤이즈 - and July (2016) [언프리티 랩스타]로 이름을 알린 헤이즈는 어느덧 국민가수처럼 되었습니다. 첫 EP인 [and July]를 시작으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더니, 내는 앨범마다 차트를 독식해버렸죠.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억도 안날만큼, 헤이즈의 스타일은 독보적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힙합을 기반으로 알앤비와 팝을 오가는 음색과 곡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

<수요힙합> 7월 셋째주 - 한국힙합씬을 이끄는 R&B 아티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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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한국힙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비중이 점점 커지는 것 같은 R&B(이하 알앤비) 아티스트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아니, 힙합인데 왜 알앤비냐구요? R&B는 Rhythm & Blues의 준말로, 재즈, 소울, 힙합 등과 함께 흑인들의 정서에서 태어난 음악장르입니다. 그렇다보니 공통된 맥락이 많을 수 밖에 없지요. 힙합의 시작도 재즈, 소울, 블루스 음반들을 샘플링(기성곡의 일부분을 따와서 새로운 음악으로 만드는 기법)하여 시작했구요! 더군다나 장르의 경계가 무너지는 요즘엔 특정 음악을 딱 어떤 장르라고 규정짓기가 힘듭니다. 그러고 힙합이 주류음악이 된 지금, 힙합씬에는 일렉트로닉, 소울, 팝, 재즈, 알앤비 등이 섞여 있죠. 세부 장르는 다를 수 있어도 한국힙합씬(주로 사이버 공간을 ..

<수요힙합> 7월 둘째주- 한국힙합에서 가장 중요한 레이블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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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힙합은 주마다 핫이슈가 터지는 군요. 물론 문탁과는 영향도 관련도 없지만..ㅎㅎ 7월 둘째주 이번주는 주제는 일리네어의 해체입니다. 일리네어(1LLIONAIRE RECORDS)는 도끼와 더콰이엇이 2011년 1월 1일에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써, 한국힙합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회사입니다. 힙합씬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ill이라는 단어와, 백만장자를 뜻하는 millionaire를 조합해 만든 말이며, 1이라는 숫자에 굉장히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리네어는 한국힙합에도 미국 본토의 트랩 사운드를 가져온 회사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에는 돈을 자랑하는 가사는 한국에 많지 않았는데, 높은 퀄리티의 음악과 함께 스웨깅 중심의 가사, 트랩 사운드, 돈을 많이 벌고 펑펑 쓰는 태도까지. 한국에..

<수요힙합> 7월 첫째주 - 이번주에 소개할 아티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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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주나 쉬었습니다. 사실 노래는 틀었는데, 공지를 작성안했지요...ㅎ 그동안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활동이 겹쳐서 공지할 여유까진 없었습니다.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오늘부터라도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7월 첫째주 수요힙합, 화지(Hwaji) 특집 오늘은 래퍼 화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래퍼이자, 랩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화지는 한국어 중심의 정교한 라임과, 듣기 좋은 톤, 깊은 내용의 가사, 이 세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게 특징입니다. 이 셋의 밸런스가 딱 맞아 듣는 이로 하여금 엄청난 쾌감을 선사해주죠. 게다가 앨범단위의 작업물을 중심으로 내고, 그 앨범의 서사와 완성도까지 완벽하죠. 한국어랩으로 이정도 사운드..

<수요힙합> 6월 둘째주 - blacklivesmatter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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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의 전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떠들썩 합니다. 무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진압대, 시위대와 섞인 강도들의 범행, 온라인 상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 래퍼들에 대한 흑인들의 비난 등등... 다양한 문제들이 떠올랐고, 여전히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저도 랩을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지만, 흑인문화와 사회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느낀 건 여전히 흑인들에대한 차별은 여전하다는 것, (그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저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흑인들의 문화를 사랑하지만, 이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잘 해결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작정 1차원적으로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하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