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다

TXTLAB S3 호모리릭쿠스 마지막 시간 : 미완성 콘서트 후기

지난 세미나, 행사/2019 TXTLAB 길드다(多)

10월 19일! 길드다 스토어의 오픈식이자 호모리릭쿠스의 마지막 시간! 바로 미완성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공연 이름이 왜 미완성이냐고 물으신다면... 저희의 수업은 랩 중에서도 '가사'를 중점으로 진행됐는데요, 사실 가사만 봐서는 어떤 노래인지, 이게 랩인지 트로트인지 알 수 없습니다. 직접 뱉으면서 말들과 플로우가 전달이 되어야만 가사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미未완성이었고, 관객분들! 여러분들을 만나서 아름다운美 완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들의 가사를 완성시킬 수 있게 찾아와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공연에 대한 간단한 개요와 가사 리플렛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고 저의 오프닝 공연으로 출발을 했지요! 저는 평소에 잘 부르지 않던 두곡을 준비했어요. 아무래..

[화요P] 진짜 문제는 허세가 아니다

Writings/김고은의 [걸 헤이 유교걸] 길드다(多)

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고은은 동양고전을 공부하고, 공부한 동양고전 텍스트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써보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이번 글은 칼럼 형식의 글입니다. 진짜 문제는 허세가 아니다 그렇게 속을 알기 어려웠던 사람은 처음이었다. 몇 년간 10대와 20대를 위한 인문학 세미나를 진행해왔으므로, 아무리 첫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상대가 세미나에 가진 의..

[화요P] RappIN'文學 (5) - 기술적, 내용적 가사쓰기

Writings/송우현의 [힙합 인문학] 길드다(多)

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우현은 보릿고개 프로젝트의 시리즈이자 텍스트랩 시즌3 '호모리릭쿠스'의 강의안을 연재합니다. 기술적, 내용적 가사쓰기 보통 ‘힙합 곡의 가사’ 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최근 사람들에게 묻는 다면 대부분 이런 대답을 내놓을 것이다. 성공, 자랑질, 돈, 여자, 차, 디스, 빠른 속도,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이미지... 확실히 ..

[화요P] 공간의 매니저 되기 - 청소를 합시다.

Writings/이동은의 [한문이 예술] 길드다(多)

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를 합시다 1. 공간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청소’였다. 매니저 일을 하면서 청소에 대한 생각이 가장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제 청소를 완벽하게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청소는 기본이다’라는 말을 당위적으로만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청소가 내 일이라고..

[화요P] 목공 인문학(1), 삶의 태도로써 목공을 한다는 것

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지원은 텍스트랩 시즌4 목공 인문학의 강의안을 연재합니다. 목공 인문학(1) 삶의 태도로써 목공을 한다는 것 환상들 목수를 한다고 하면, 이런저런 반응들이 있다. 내가 처음 목공을 시작했을 때 흥미로웠던 것은 대부분의 중년 남성에게 목공이 로망이었다(거나 현재에도 로망이라)는 것이다. 왜? 아마도 그들이 젊은 시절 접했던 미디..

[화요P] 소학 읽고 인싸 되기 - 꼰대 격파법

Writings/김고은의 [걸 헤이 유교걸] 길드다(多)

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고은은 이번 회차에서 지난 보릿고개 프로젝트에서 연재하였던 를 마무리짓고, 다음달부터는 더욱 컴팩트하고 간략한 글로 돌아옵니다. 20대 여자가 유교계열의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된 고민들과 오늘날의 모습을 밀접하게 연계시키는 글이 될 예정입니다. 꼰대 격파법 2005년 3월 15일 화요일 개학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었..

[TXTLAB S3 호모리릭쿠스] 첫번째 시간 후기

지난 세미나, 행사/2019 TXTLAB 길드다(多)

글쓴이 : 송우현 업로드 날짜 : 2019-09-02 일주일 밀려버렸지만.. 지난주에 텍스트랩 - 호모리릭쿠스 대망의 첫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랩과 인문학의 만남, 그중에서도 가사를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가사를 써보며 랩 공연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저와 서브튜터 지원이형이 진행을 하구요, 새은, 해은, 초빈, 석우, 그리고 석우의 친구 형준이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8주동안 잘 지내봅시다! 첫시간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힙합과 랩에 대한 이미지나 생각들을 공유하고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랩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재밌던 것은 지원이형을 포함한 모두가 힙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그럼에도 가사를..

크리킨디센터 진로포럼 ' 라이프 3.0 시대...' 다녀왔어요.

About us/What's up? 길드다(多)

글쓴이 : 광합성 업로드 날짜 : 2019-09-01 지난 화요일 크리킨디센터에 다녀왔어요. 크리킨디센터는 서울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로, 청소년을 위한 '일과 학습의 공유지'라고 합니다. '변화하는 미래환경에 대응하는 일과 학습의 창의적 공유지', ''커뮤니티 기반의 진로 역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험하며, 운영합니다' 라는 말로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어요. 이번에 조한혜정 선생의 '라이프 3.0시대, 새로운 세대는 어떤 세상을 살아갈까?' 진로특강에서 길드다 사례 발표 세션이 있었습니다. 검암에서 가깝기도 하고, 조한혜정 샘 제자이며 카페오공 운영자인 우동사에 사는 친구와 길드다팀을 서로 소개해주고 싶고, 조한혜정샘 어떤 이야기하실지 궁금하기도 해서 다녀왔어요. 고은, 명시기, 우현이 바깥에서 ..

소사 청년네트워크와 만났습니다!

About us/What's up? 길드다(多)

소사 청년네트워크와 교류모임을 가졌습니다! 소사 청년 네트워크는 부천 소사동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을공동체입니다. 마을의 청년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길드다와 닮아있죠! 저희와 마찬가지로 공모사업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쪽 관계자분이 길드다를 소개해주셨다고 해요. 그밖에도 두 그룹 모두 '동은'이라는 이름을 가진 맴버가 있다던지, 대학교 선후배사이였다던지, 지인의 친구라던지 소소한 연결고리들이 있었어요ㅎㅎ 서로 어떤 집단이고, 어떤식으로 활동해나가는지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어요. 소사에서는 저희 '인문학 공부'를 기반으로 묶여있다는 점이 신기했던 모양이에요. 문탁과의 관계도 마찬가지고,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끼리 함께 공부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재밌어했어요. 저는 소사 맴버들이..

청년 북콘서트 현장 - 밀양 청학서점 편

Writings/차명식의 <책 읽습니다> 길드다(多)

오늘은 밀양에 있는 청학서점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밀양x문탁 인문학캠프의 2일차 일정이기도 했던 청년들의 북콘서트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고은,지원,동은의 [다른이십대의 탄생], 명식의 [책읽습니다], 빛나샘의 [빛나는 농사] 세권의 북콘서트가 진행됐었습니다. 청학서점은 밀양에서 10년넘게 자리하고 있는 서점입니다. 최근에 새로 이사를 하셔서 깔끔하고 고급진 인테리어가 인상깊었어요. 날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은 2층에서! 북콘서트는 2층 북카페에서 진행됐습니다! 2층역시 깔끔하고 멋있었어요. 큰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데 연주는 불가능해도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지요. 오늘은 빛나샘의 콘서트이기도 한 만큼 빛나샘과 함께 수요일마다 책을 읽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