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LAB S3 호모리릭쿠스] 첫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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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송우현 

업로드 날짜 : 2019-09-02 

 

일주일 밀려버렸지만.. 지난주에 텍스트랩 - 호모리릭쿠스 대망의 첫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랩과 인문학의 만남, 그중에서도 가사를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가사를 써보며 랩 공연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저와 서브튜터 지원이형이 진행을 하구요, 새은, 해은, 초빈, 석우, 그리고 석우의 친구 형준이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8주동안 잘 지내봅시다!

첫시간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힙합과 랩에 대한 이미지나 생각들을 공유하고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랩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재밌던 것은 지원이형을 포함한 모두가 힙합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그럼에도 가사를 쓰는 것은 글쓰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지는 영역인지라 그런점에서 매력을 느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석우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써보겠다고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초빈이는 직접 가사를 써본 경험도 있다고 했어요. 이번 기회에 좀 더 공부하여 좋은 가사를 써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은이와 새은이는 악어떼활동을 통해서 저와 랩을 해본 적이 있죠! 새은이는 니체액팅스쿨에서도 저에게 랩 지도르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무대에 서서 랩을 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 했는데, 이번 기회에 잘 극복해서 멋진 랩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해은이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악어떼 랩 공연에서 아주 멋진 랩을 선보였었죠. 그 뒤로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들은 것 같은데, 신청해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든든해요! 형준이는 석우와 고등학교때부터 아주 가까웠던 친구예요. 음악도 했었고, 힙합에 대한 관심도 가장 높은 친구입니다. 어떤 랩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학교축제 무대를 통해 랩을 하게되고, 고민이 무엇을 하고 살아갈까? 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로 바뀌게 되는 과정, 인문학 공부를 만나고 달라진 가사와 곡 분위기를 라이브로 들려주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친구들도 즐겁게 들어줘서 너무 다행이고 고마웠어요. 게다가 예상과는 달리 첫시간 부터 다들 말도 잘해주고, 벌써부터 어떤 가사를 쓸지 생각을 많이 한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교육프로그램의 튜터는 처음인지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적극적인 친구들 덕분에 아주 든든합니다! 어떤 랩 공연이 나오게 될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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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9. 9. 2.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