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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 3 : 코로나 시대> 모집 (10/11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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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 3 : 코로나 시대 Made by Tissue office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과 언어는 현재 상황을 특정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데에, 나아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의 목소리나 경험은 ‘포스트 코로나’ 혹은 ‘뉴노멀’을 진단할 때 기록되거나 기억되지도, 고려되지도 않는다." - 공성식 외, 『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 : 코로나19와 일상의 사회학』, 돌베개 지금 이 순간 한 가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우리가 코로나19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을 이미 크게 바꿔놓았고 지금도 바꾸어놓고 있는 중입니다. 당장 길드다 강학원 프로그램만 해도 지난 시즌의 최종 에세이 발표를 비대면으로 ..

차명식의 역사 강좌 <1968 :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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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히어로 영화에서나 던져질 법한 이 질문에 주저 없이 ‘예’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있었다. 전 세계가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했던 때가 있었다. 그 해, 서쪽 끝부터 동쪽 끝까지 모든 땅이 동시다발적인 온갖 혁명의 열기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 열기가 잦아들 무렵 세계는 분명 모습을 바꾸었다. 더 낫게. 혹은 더 나쁘게. 누군가가 예상한 방향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것은 바로 그 일 년 혹은 그 이상의 이야기이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세계’를 상상했고 그것을 실현하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혁명의 열기가 잦아든 후 그들이 걸어간 길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들이 남긴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이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세계, 새로운 ..

[GSRC] 기후위기 세미나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10/21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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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책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책을 통해 세상을 향해 한발을 내딛는 길드다의 게릴라 독서모임입니다. 4+1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4주는 텍스트를 읽는 세미나를, 1주는 여행, 요리, 탐방 등의 Action을 진행합니다 ~! 10월 21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 !~ 환경 변화가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후 이상으로 인한 역대급 폭염,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54일 동안 지속된 최장기간 장마, 세계 각지의 대형 화재,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 그러나 연구자들은 곧 도래할 진짜 위기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기후를 구성하는 한 가지 요소의 지극히 미미한 변화가 기후 시스템 전체의 급격한 변화로 이어진 순간들이 나타난다. 말하자면, 기온이 특정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예..

[GSRC] 마지막 시간(0830 오픈 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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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현빈 업로드 날짜 : 2020/09/04 길고도 긴여정끝에 마지막시간이다. 코로나 사테가 심각해져 온라인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망명과 자긍심, 99%를 위한 페미니즘 세미나를 들으며 배운것, 내가 얻은 것을 이야기 해보려한다. 나는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사람들이 왜 페미니즘을 공부하는지, 왜 세상과 대립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그 답을 이 세미나에서 찾아갈 수 있었다. 강의를 들으며 성별과 짝짓기에 대한 이야기, 페미니즘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탈진영도 진영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등 이런 수많은 이야기들을 텍스트가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나에게 페미니즘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글이 아닌 사람이 직접말하는 페미니즘이야기가페미..

청년 페미니즘 연구자들의 GSRC 오픈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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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고은 업로드 날짜 : 2020/09/04 서른 분 가까이 참석한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하였던 페미니즘 연구자 세 분께서 먼저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후에 길완님께서도 보내주시면 댓글로 붙여넣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볼드 처리는 모두 제가 임의로 한 것입니다.) 청년 페미니즘 연구자들의 GSRC 오픈세미나 후기 김석영 안녕하세요. 오늘 GSRC 99%의 페미니즘에 참여한, 감이당&남산 강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석영입니다. 방금 전 2시간 30분에 걸친 GSRC 99%의 페미니즘 온라인 세미나가 끝났습니다. 두 시간 반 동안 온라인 세미나로만 만나 뵀던 분들께 다시 인사를 드리며 짧은 세미나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까~’ 설레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혜민님의 "다른 이십대의 탄생" 북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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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협동조합 기웃기웃에서 열렸던 "다른 이십대의 탄생" 북콘서트의 후기를 혜민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당시 자리에는 삼색불광파, 민들레 등 다양한 삶을 고민하시는 청년분들과 단체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길드다와 꾸준히 네트워킹을 해주고 계시는 혜민님의 글, 아래 링크에서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runch.co.kr/@yihyemin/2 "다른 이십대의 탄생" 인문학 토크 콘서트 후기 작년 가을, 길드다, 삼색불광파, 기웃기웃 협동조합 3개 단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에 다녀왔다. 가기 전부터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가 그 자리에 왜 가는 건지.. 그리고 내린 결론은, 그� brunch.co.kr

[GSRC] 마지막 시간(0830 오픈 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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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승연 업로드날짜 : 8/30 우여곡절 끝에 오픈 세미나가 열렸다. 코로나가 급증하는 바람에 한 번의 오프라인 세미나가 취소되고, 다시 날짜를 선정하여 ZOOM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세미나는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다. 쉬는 시간에 떠들 수 없고, 소리가 잘 안들리기도 하고, 서로의 반응을 관찰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 세미나가 끝나고 항상 아쉬운 내가 하는 행동인 강연자님들께 따로 질문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스무명에서 서른명 남짓한 각기 다른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다. 모두의 집중도가 높아 보였고, 서로를 '탐구하려는 자세'가 갖추어져 보였다. 발표는 김석영, 화원, 이정모경, 장길완 님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석영님의 발제문을 미리 읽었을 때..

숲은 생각한다 마지막 시간 후기 - 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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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길 업로드 날짜 : 8/25 후기니까 두서가 없더라도 잘 부탁드려요^^* 우리는 이제 길드다 강학원 8주차까지 도달했습니다. 이번주는 숲은 생각한다 5장,6장,에필로그를 텍스트로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5장, 6장, 에필로그에서 루나족이 숲의 살아있는 것들과 어떻게 관계맺는지를 다루면서, 인간적인 것들이 사실은 비인간 세계의 하나의 형식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요. 그로 인해 비인간세계의 다양한 형식을, 주재자들의 영역을 인식함으로써 숲이 어떻게 ‘인간적이지 않은’ 관계를 서로 위계적.리좀적으로 맺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콘은 어떻게하면 우리가 형식을, 권력을, 너머를 인식하고 그것을 경유해 우리의 사고를 탈식민화 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번 분량이 어려워서 발제자들 포함 모든 세미나원..

<길드다강학원 S2> 숲은 생각한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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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8/22 글쓴이 : 망요 (후기가 너무 너무 늦었네요..원래 다시 한 번 정독하고 후기를 쓰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다...) 이 날은 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첫 시간이었습니다. 풍부한 사례가 곁들어져 있는 책이다보니 보다는 훨씬 수월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지만 또 동시에 똑 떨어지는, 논리가 관통하는 책이 아니라 다소 난해한 지점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또 임의로 인원을 두 팀으로 나눠 이야기를 나눈 뒤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을 도입해본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 날 나눈 이야기의 대부분은 '아이콘/ 인덱스 / 상징'의 차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세 가지가 각각 명확하게 구분된다기보다는 서로 넘나드는 개념이며 특히나 아이콘과 인덱스는 어떻게 보..

초등한문교실 여름특강 < 한문이 예,술(禮/藝,術) > 네 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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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문교실 여름특강 두번째 시간 후기 1교시 : 고은선생님의 예(禮)술교실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친구에 대한 문장을 조금 더 배워봤습니다. 저번시간에 배운 친구에 관한 구절 3문장, 이번시간에 배운 친구에 관한 구절 2문장. 친구에 대해서는 한 주 동안 총 5문장을 배워봤어요. 저번주에 배웠던 형제자매에 관한 3문장까지 합치면 친구들은 2주동안 총 8문장을 배웠답니다. 친구에 관한 문장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서 글을 쓰도록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문장은 다음 문장이었습니다. 人之在世 不可無友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친구가 없을 수 없다. 형제 자매에 대해서는 다들 암묵적으로 '싸우는 사이'라는 점에 동의하더니 친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