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품생산 프로젝트 피드백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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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일요일에는 저희 길드다 자체사업인 제품생산 프로젝트 피드백 시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수아, 동은, 우현, 지원이 인원이었지만 이번부터 초희가 합류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저녁을 먹고, 길드다 멤버도 모두 모였습니다. 여덞명이 앉으니 길드다 책상이 빈틈없이 찼어요.


가장 먼저 제가 발표했습니다. 저는 <소모임들>의 컨셉 원화를 두 점 그려가기로 했지만... 하나밖에 들고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원화는 “외로움”을 주제로 하는 소모임에 대한 컨셉 그림이었습니다.

원화의 피드백보다도 제 제품생산 진행 과정의 문제점은 제 원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어떤 레퍼런스를 거쳤는지, 아직까지도.. 무엇을 만들려고 했는지, 그리고 감정과 결과물, 의도가 매칭이 잘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도 생산과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블로그 연재를 성실히 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몇 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왜 감정을 주제로 했는지? 왜 ‘소모임’의 소재를 가지고 왔는지, 다음달 작업할 감정은 무엇인지) 제 블로그 업로드 날짜는 금요일입니다.







 다음은 수아였습니다.

이번달에 수아는 비건을 위한 단호박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계란도 없고 우유도 없고 버터도 없는... 정말 맛이 궁금해지는 케이크였어요. 맛은 성공이었습니다. 단호박 필링은 크게 달지 않았고 파이지에는 조청이 들어가 약간 약과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제작과정과 블로그 업로드도 훌륭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걸 얼마에 팔까 같은 얘기들이 오갔어요.

이후 페어에서는 제작과정 중에서도 몇 가지 재미있고 내용이 담긴 목차로 스토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물어보니 1. 아토 인터뷰 2. 파지스쿨 맛평가 3. 단호박에 대한 간단한 고찰로 하려고 한다네요.

다음엔 초코덕후를 위한 쌀 베이킹 초코타르트입니다. 쌀로 만든 파이지라니 상상이 안되지만... 길드다 대표 초코주자 명식오빠는 아주 기대를 하는 눈치였습니다.


 





다음은 초희였습니다. 초희는 제품생산 프로젝트에서 현재 하고 있는 파지사유 큐레이터 인턴기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초희의 그림은 오밀조밀 보는 재미가 있지요. 많이 그려오진 않았지만 이야기가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블로그에는 2주에 한 번, 웹툰 느낌으로 편집을 해서 올리면 어떨까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저의 도움을 받아 편집하는 법을 알려주기로 했어요.


다음은 춘천에서 차가 밀려 세시간 반만에 도착한 우현이였습니다. 다음에 시간을 어떻게 해야할지 좀 고려를 해야겠어요. 하자마자 바로 가버리니 제가 더 허탈했습니다.

우현이는 앨범에 들어갈 노래를 올해 안으로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 곡 이상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이번에는 완성된 앨범에 수록될 인트로와 아직 대모 수준의 노래 <Coin Rush>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사실 깜짝 놀랬어요. 예술프로젝트 1기를 하면서 같이 들었던 우현이의 노래에서 변화가 느껴졌거든요! 좀 더 가사의 내용과 비트가 잘 어우러진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사쓰는 스킬이 더 는 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우현이도 인트로 정도의 퀄리티로 앨범이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파이팅이에요.


지원오빠는 공사 일정이 바빠 준비해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 달씩 미뤄 피드백을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했어요. 일정이 잘 마무리 되고... 적자 안나게 파이팅하길 바랍니다.


다음 피드백이 계획된 날은 9월 25일 화요일입니다.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다들 다음달에도 힘내요.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9. 12.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