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같은 소리 하고 있네! (넌 이미 큐레이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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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사유에서 6개월간 청년 큐레이터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파지사유에 큐레이터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한숨 쉬며 정원 식물들을 관리하는 둥글레쌤을 보며, 붙박이 장처럼 소파에 앉아있는 히말라야쌤을 보며 큐레이터의 존재를 어렴풋이 깨닳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은근 걱정되었던 화장실청소.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물과 먼지와 기타등등의 만남에 막연한 공포를 품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별거 없었습니다. 물칠-비누칠-쓱싹-행구기-끝. 매일 저녁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깨끗하군요. 






컵을 씻자. (만화)




누가 컵을 두고가면 컵을 씻자.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9. 10.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