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2019 중등인문학교 S2 일곱 번째 시간 후기 - 에세이 피드백!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안녕하세요. 중등인문학교 S2 튜터 차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 그 일곱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열한 명의 친구들이 모두! 빠짐없이 각자의 글을 써왔고 (짝짝짝), 그 글을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수업 시간에 나누었던 각자의 글에 대한 의견들을 아래 정리해보았습니다. 각자 자기 글에 대한 의견을 찾아보고 저 내용들을 토대로 글을 고쳐서, 다음 시간에 완성된 글을 가져와 함께 읽고 마무리하도록 합시다! 자, 이제 마지막 수업만 남았습니다. 다들 모두 힘내세요! 1. 모두에게 : 글에 제목을 붙이고, 자기 이름을 쓰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제목을 붙일 때 책 제목을 그대로 넣거나 하지 말고 자기 글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제목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2. 으로 쓴 친구들 : 리원이, 유하, 한준이, 서..

2019 중등인문학교 S2 여섯 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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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S2 여섯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드디어 이번 시즌의 마지막 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좀도둑 가족』을 함께 읽었습니다. 『좀도둑 가족』은 본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감독으로서 연출한 영화 의 소설판입니다. 할머니 하쓰에, 아버지 오사무, 오머니 노부요, 이모 아키, 아들 쇼타.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가족처럼 보이는 이들은 사실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이 어느 날 제각기 우연히 만나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입니다. 게다가 슈퍼에서 좀도둑질을 일삼고 하쓰에의 연금에 의지하거나 막노동을 하는 등 그다지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삶을 영위하고 있지요. 그러던 중, 이들 사이로 여자아이 ‘유리’가 함께 하게 ..

2019 중등인문학교 S2 다섯 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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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S2 네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열한 명 모두와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김고연주의 『우리 엄마는 왜?』였어요. 앞서 읽은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오이대왕』과는 달리 『우리 엄마는 왜?』는 소설이나 동화가 아닌 비문학 책입니다. ‘엄마’와 ‘가족’에 대한 각각의 다양한 이야기들과 생생한 인터뷰 들을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는 책이지요. 그래서인지 평소와 달리 이번에는 다들 인상 깊게 꼽아온 부분도 제각각이었고, 그 부분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우선 연주와 지형이가 고른, ‘매니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장이 있었지요. 아이들..

2019 중등인문학교 S2 네 번째 시간(2020/1/1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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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S2 네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시우와 서인이가 집안일로 오지 못해, 열 명의 친구가 함께 책을 읽었는데요. 이번에 읽은 책은 오스트리아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동화 『오이대왕』이었습니다. 『오이대왕』의 주인공인 볼프강은 할아버지, 엄마, 아빠, 누나, 그리고 동생 닉과 함께 사는 평범한 소년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이처럼 생긴 괴물인 ‘쿠미-오리 2세’, 즉 오이대왕이 느닷없이 집에서 나타납니다. 못생기고 거만하며 강압적인 오이대왕을 모두가 기피하지만 오직 아빠만은 유독 오이대왕의 말을 신하처럼 받듭니다. 그로 인해 아빠에 대한 가족들의 불만은 점점 커져가고, 그 과정에서 오이대왕이 나타나기 이전에도..

2019 중등인문학교 S2 세 번째 시간(1/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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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S2 세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가람이가 이번 시간부터 새롭게 함께 하게 되었고 유하가 아파서 오지 못했습니다. (유하, 어서 건강해지길!) 그래서 총 열 명의 친구와 함께 한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시간의 텍스트는 이번 시즌의 첫 번째 책,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였습니다. 양도 그리 많지 않고 적당히 재미도 있는, 그런 이야기였지요? 줄거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주인공 ‘나’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괴로워하면서 새 삶을 찾으려 하고 있었으며 그 사이에서 ‘나’ 역시 혼란과 괴로움을 느끼고 있었죠. 결국 주인공 ‘나’는 부모님이 서로 이혼했듯 자..

2019 중등인문학교 S2 두 번째 시간(12/2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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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S2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주 오지 못했던 서인이와 새로이 합류한 예준이를 더해, 열 명의 친구들이 모두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모두 함께 영화를 한 편 감상했지요. 어느 콩가루 가족의 이야기, 조나던 데이턴과 발레리 페리스 감독의 입니다. 은 한 집안의 풍경을 그려내며 시작합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성공하는 사람의 아홉 단계’를 강의하는 아버지는 사실 거의 돈을 벌지 못하는 무능한 아버지입니다. 신경질적인 어머니는 매끼 식사를 KFC 치킨으로 때우려고 하죠. 아들은 부모님이 자신을 비행기 조종사 학교에 보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홉 달째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성애인과 학..

2019 중등인문학교 S2 첫번째 시간(12/1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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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14일부터 8주간 진행되는 '중등인문학교 시즌2 - 집이라는 낯선 곳'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S2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1.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지형, 연주, 연경, 시우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새로이 합류한 요엘, 유하, 리원, 한준까지 총 여덟 명의 친구가 함께 한 첫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한 서인이도 다음에는 꼭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시간은 ‘오프닝’ 시간으로, 중등인문학교라는 프로그램과 이번에 함께 읽을 책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각자의 소개를 하며 시작했습니다. 다른 때부터 눈에 띄었던 건, 자기 스스로 프로그램이 하고 싶어 신청한 친구들이 많았다는 사실..

2019 중등인문학교 여덟번째 시간(마지막 시간 11/16)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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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9월 21일부터 11월16일, 총 8주동안 진행된 '중등인문학교'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각자가 써온 글을 모두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으로 참석하지 못한 시우도 글을 보내주었고, 지난 주 오지 못했던 연주를 포함해 오늘 온 친구들 모두가 글을 다 가져와주었습니다. 게다가 피드백을 받은 친구들은 피드백 내용까지 충실히 반영하여 글을 고쳐와 주었구요. 다들, 너무너무 수고했고, 또 고맙습니다. 연주, 경한이, 강욱이는 헤르만 헤세의 를 가지고 글을 써 와주었습니다. ‘무엇이 한스를 죽음으로 이끌었을까?’,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육..

2019 중등인문학교 일곱번째 시간(11/9)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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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9월 21일부터 11월16일, 총 8주동안 진행된 '중등인문학교'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일곱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수업을 마무리하는 각자의 에세이를 1차로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한, 재홍, 강욱, 연경, 재홍이 모두 최선을 다해 에세이를 써 왔고, 개인 사정으로 오지 못한 시우와 지형이도 쓴 에세이를 보내주었어요. 아래는 에세이를 가져온 친구들의 피드백이에요. 아래 내용을 참조해서 글을 고친 다음, 이번 주 마지막 시간에 완성된 글을 가져오도록 합시다! 지형이도 꼭 글을 고칠 수 있도록 하구요, 시우는 마지막 시간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날 때 혹시 글을 고쳐서 보내준다..

2019 중등인문학교 여섯번째 시간(10/26)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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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9월 21일부터 11월16일, 총 8주동안 진행된 '중등인문학교'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여섯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이번 시즌의 마지막 책이기도 한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김명길)였습니다. 이 책은 일전에 읽은 다니엘 페낙의 『학교의 슬픔』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교단에 선 선생님이 쓰신 책입니다. 다만 『학교의 슬픔』과 비교한다면 훨씬 더 읽기 쉬운, 진솔하고 소박한 일기 같은 느낌이었지요. 그래서인지 다들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가장 쉬웠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프랑스 학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학교의 슬픔』에 비해 우리나라 학교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