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2015 겨울 세 번째 시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1>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작성일: 2015년 12월 23일작성자: 차명식 안녕하세요, 명식입니다. 중등인문학교 겨울시즌, 이번 주에는 수업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열두 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정석, 정현, 가현, 소윤, 혜윤, 윤재, 동희, 시은, 연희, 윤수, 원기, 채진. 이렇게 열 두 사람이 모이고 나니 세미나실도 갑자기 꽉 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 주에는 다시 몇몇 친구들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가급적이면 많은 시간들을 이렇게 다 함께 모여서 수업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주에 읽은 책은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부모를 잃고 체로키 족 인디언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작은 나무’의 이야기지요. 우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

2015 겨울 두 번째 시간 <아홉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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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년 12월 15일작성자: 이동은 수업을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데 사서 언니가 밝은 얼굴로 그러더라구요. "이거 지금 읽으면 되게 재밌어요!"라고요. 정말 그랬습니다. 읽기도 쉬웠고 친구들이 느끼는 건 어땠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주인공 여민이, 어민이의 부모님, 친구 기종이, 기종이 누나, 기종이 삼촌 하상사, 토굴할매, 월급기계 담임선생님, 괴상한 골방철학자, 풍댕이영감, 우림이, 풍댕이 영감, 짱 검은제비... 아마 지금까지 읽은 책들중에서 가장 인물이 많은 책이 아니었을까요. 달동네에서 살아가는 생활은 어떤지 함께 살펴봤어요. 부산에서 서울로, 달동네 꼭대기로 이사를 오게 된 여민이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각각의 인물에서 많은 것을 알..

2015 겨울 첫번째 시간 <잘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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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년 12월 7일작성자: 차명식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동은쌤과 함께 중등인문학교 겨울 시즌 첫 시간을 함께한 명식입니다. 이번 주제와도 딱 들어맞는 책, 〈잘 산다는 것〉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원기, 시은, 연희가 사정으로 오지 못한 대신 나머지 아홉 사람, 채진, 혜윤, 가현, 동희, 정석, 정현, 소윤, 윤수, 윤재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열두 명 모두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름도 어서 다들 외워야 하니까요^^;; 각자의 소개를 마친 다음, 처음으로 가진 순서는 〈잘 산다는 것〉을 읽으면서 각자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나누는 시간이었지요. 아홉 사람 모두가 각기 다른 부분을 짚어주었고, 모두 인상 깊었던 이유도 그를 통해 느낀 점도 달랐습니..

문탁중등인문학교 2015년도 겨울시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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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 12. 1작성자: 차명식 안녕하세요. 이번 2015 겨울 시즌부터 처음으로 중등인문학교를 진행하게 된 차명식이라고 합니다. 어떤 책을 읽을지,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지, 또 어떻게 친구들과 만나야 할 지 여러모로 생각해보고 있는 사이 어느새 12월 6일 일요일 첫 수업 시간이 이번 주로 다가왔습니다. 커리큘럼을 통해 미리 알려드린 것처럼 처음 함께 읽게 될 책은 너머학교의 입니다. 이번 겨울 시즌의 주제인 과 제목이 같지요? 그만큼 이번 겨울 시즌의 주제를 잘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그리 양이 많지 않고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어 이번 시즌을 처음 시작하면서 읽기에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희, 혜윤, 채진, 시은, 정현, 동희, 윤재, 윤수, 정석, 가현, 원기, 동영, 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