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힙합> 5월 셋 째 주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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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신보

 

이 주에 들을 힙합 신보는 Future의 [High off life] 입니다. 퓨처는 소위 '요즘 힙합'이라고 불리는 트랩 장르의 기반을 닦고 새로운 랩 스타일의 구조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벌써 몇년이 지난 이야기 이지만 미국 힙합 대부인 스눕독은 "요즘 애들 다 퓨처만 따라하잖아"라며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Mask off' 등의 메가 히트곡으로 인기를 이어가던 그는 최근 출생에 대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무려 아프리카계의 아버지와 한국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원래도 한국에서 인기가 좋았지만 최근엔 더 친근한 이미지가 된 느낌이네요ㅎ. 무려 21곡의 분량이니만큼,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됩니다.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 것인가..!

 

 

 

 

클래식 힙합

재즈힙합의 전설, A Tribe Called Quest(A.T.C.Q)의 [Peoples instinctive travels and the paths of rhythm]입니다. 동부 힙합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Q-tip을 중심으로 한 힙합 그룹인데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힙합 사운드 자체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가사와 스킬 덕분에 더욱 고평가 받는 그룹입니다. 참고로 저의 최대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ㅎ 'Joystick'의 훅이 이 앨범의 수록곡인 'Can i kick it'에서 따온 것입니다. 확실히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퓨처와 ATCQ를 같이 들으면 본인의 취향을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힙합이 아닌 음악

 

저는 사실 힙합을 좋아하기 전에 밴드음악, 락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산울림, 전인권, 강산에, 윤도현, 장기하, 혁오로 이어져온 하나의 라인(?)을 좋아했는데요, 이들을 한 라인으로 묶기엔 여러가지 비약이 있지만, 실제로 영향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담이었구요(사실 이 코너의 대부분은 사담입니다.), 'Tomboy', '위잉위잉' 등의 히트곡을 이어오던 혁오의 신보, [사랑으로throughlove]입니다. 올해 초에 발매되었지만, 다른 앨범에 비하면 그 파급력이 강한 것 같지는 않네요. 왜 그런지 함께 확인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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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20. 9. 3.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