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르게 살 수 있을까? - 청년들의 이야기 '다른 이십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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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길드다 블로그와 문탁웹진에 연재된 '다른 이십대의 탄생'이 북드라망을 통해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대학을 안 가고, 못 가고, 자퇴한 세 명의 이십대가 인문학공동체의 경험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어딘가 잘못된 세상에서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기 위해 그 기원보다는 출구를 찾는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한다.

 

나는 어쩌면 안정적인(그렇게 안정적이진 않다) 월급을 받으며, 그들을 불안한 이십대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 이십대 말이다.

<다른 이십대의 탄생>은 그런 그들의 기록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다시 생각한다. 무엇이 우리를 불안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인지, 무엇이 우리를 20대라는 통념 안에 가두고 있었는지 말이다.

그들은 가구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서로 싸우면서도 계속 함께 공부했다. 공부를 통해 그들은 불안한 미래 대신 현재를 산다.

현재의 고민들은 공부로 텍스트-컨텐츠가 되어 돌아온다. 그들은 서로 텍스트를 해석하고 해체하는 과정 속에 함께한다.

이상익 - '다른 이십대의 탄생' 서평 中

 

 

 

" 함께는 아주 느리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커져 누구의 것이라고 말하기 힘든 무엇이 된다.

그 무엇이, 우리의 출구가 아닐까? "

'다른 이십대의 탄생' 프롤로그 中

 

 

 

'다른 이십대의 탄생' 은 전국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동네서점 '우주소년' (우주소년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ujoosonyeon/)과

문탁네트워크, 마을 공유지 '파지사유' (http://www.moontaknet.com/mt_young_haebom_board/mt_home)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출판 기념회가 6월 7일 문탁네트워크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북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니 많이 놀러와주시고, 홍보해주세요!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9. 5. 23.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