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품생산 프로젝트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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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10월 한 달간 진행되었던 각자의 프로젝트 점검 및 청년페어 부스를 어떻게 진행할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0월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


-수아-

저는 이번에 '담쟁이쌤을 위한 우리밀 애플타르트'를 만들었습니다. 애플 타르트에 대한 판매 브리핑도 준비했는데요,브리핑이 너무 정보 전달식이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담쟁이쌤과 수아의 일화 라던지 담쟁이 베이커리의 취지 보다는그 취지에 대한 수아의 생각을 말하는 게 듣는 입장에서도 더 재미있을 거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10월 마무리 겸 준비했던 브리핑을 피드백대로 보안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11월에는 생산품을 제작하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 작업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 타르트의 맛에 대해서는 극찬을.. 다만 고은언니 입맛에는 좀 달다고 하더군요. 


-동은-

동은언니는 '권태'를 주제로 한 패턴을 준비해 왔습니다. 처음엔 권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 아이디어를 토대로 원화 작업을 했고 스캔해서 패턴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화는 총 세 가지인데 육각형의 모양이라 무한대로 정렬할 수 있습니다. 만화경의 느낌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에 대해서는 너무 어지럽다는 피드백이 나왔습니다. 징그럽다는 평도.. 블로그 작업이 섬세하지 못한 것 같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사전 작업 (권태에 대해서 색을 뽑거나 이미지를 가져온다거나 하는) 이 더 보여졌으면 하는 바램의 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패턴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동은언니가 생각중인 건 손수건,안경닦이,노트,마스킹테이프,손거울 정도라고 합니다. 활용은 더 고민해 보기로 하고 다음달 작업 계획은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우현-

우현은 곡 두 개를 가져왔습니다. 다행히 청소 벌칙은 면제군요! 두곡 다 제목은 미정입니다. 모두가 완성도 높은 곡에 감탄했습니다. 비트와 믹싱을 모두 우현이가 하고 선생님이 마스터링만 도와주면 된다고 합니다. 

가사 중에 우현이가 공부하고 있는 니체의 단어가 많이 들어가서 저는 이 가사에서 무얼 말하고 있는지 잘 알 수 가 없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알았어요. 그래서 발표를 한 후 곡에 대한 해석글은 올려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블로그에 올라간 '힙합칼럼'에 대해서는 내용은 좋지만 문단이 너무 길어 읽기가 어렵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알고보니 한글에서 쓴 글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해서 그런거였어요. 기술적인 문제이니 곧 해결될 거라 믿습니다.. 다음달엔 두 세곡을 뽑기로 했습니다.


-지원-

지원오빠는 두 번째 가구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왔습니다. 가제로 '의존하는 테이블' 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문탁쌤이 항상 책상을 쓸 때 자리가 부족하다며 보조 책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지원오빠는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서류수납까지 가능한 보조 책상을 구상해 이미지로 보여주었습니다. 첫 번째로 만들었던 의자와 같이 상판이 둥그런 보조 책상이었습니다. 사용하기 편해 보였어요. 하지만 넘어지기 쉽게 보였는지 다들 사용하다가 넘어지면 어떡하냐고 우려의 목소리를 (지원오빠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하지만) 냈습니다. 좀 더 아이디어를 다듬어 보고 결과물은 이후에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블로그 작업은 한 제품당 하나씩 글을 올리겠다고 합니다.


-초희-

초희는 이번 달에도 두 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저번 커피머신 사용법에 대한 포스팅보다는 초희의 생각과 스토리가 더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왠지 더 초희스러운 글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인가봅니다. 초희는 스케치 과정을 늘리고싶다고 합니다. 글을 올리는 기간이 짧다보니 부담감도 있고 일지 쓰는게 재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두들 재미가 없다는 초희의 말에 엄청 고심을 했습니다. 어떤 대안법이 있을까...! 일단은 글의 양과 그림의 갯수에 연연하지 말고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스케치 과정에 긴 시간을 쏟으면 어떨까 하는 대안이 나왔습니다. 



청년페어 부스에 대한 이야기


12월 6일 청년페어때의 일정은 대략 이렇다고 합니다.

오전부터 전시 - 점심 먹은 후 생산 프로젝트 발표 - 길 위 동아리 발표- 당대세미나 발표-저녁 먹고 길드다 소개 및 발표 -마지막 우현공연


-수아-

각 타르트 별로 20개씩 만들어 판매합니다. 타르트 이름을 재미있게 지어 미니북과 택도 함께 만들 계획입니다.

아마 미니북의 내용을 전시하게 될 것 같아요.


-초희-

인물의 특성을 잘 잡는 초희는 캐리커쳐 그려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초희의 그림 특성상 얼굴을 크게 그리는 게 아니라 큰 종이에 여러사람을 작게 그려서 오려주는 식으로. 그리고 종이를 다 쓰면 그날 장사는 끝~ 재밌을 것 같아요.


-우현-

리스닝 부스를 만들어 사람들이 곡을 듣게 해줍니다. 앨범이 12월 안까지는 나오기 어렵기에 예약판매를 해도 좋겠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지원-

가구 세 개를 전시하고 옆에 글을 놔두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보고 가도록 할 생각이랍니다.


-동은-

패턴을 활용한 제작품을 판매하고 작품설명에 대한 글이나 무언가를 전시합니다. 아직은 미정!



11월에는 청년페어 준비 위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2주 후에는 중간 점검이 있구요, 제품 제작 비용이 어느정도 들지 예상해서 오기로 했습니다. 다들 간바레~~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10. 29.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