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우리밀 애플 타르트-사과에 대한 간단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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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우리밀 애플 타르트

사과에 대한 간단한 탐구






10월의 제철 과일 사과.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도 멀리한다'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라는 속담까지 있네요! 어렸을 때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저녁에 먹으면 독사과라고 루머가 돌았는데 뭐 그건 아니라고 이제는 밝혀 졌구요. 애초에 저녁 늦게 뭘 먹는다는 게 건강에 별로 좋지는 않죠.ㅎㅎ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사과 한 조각을 먹는게 잠이 더 잘 깬다고도 하네요. (출처: 나무위키) 그래도 한의학적으로 사과는 찬 기운을 가지고 있다하니 목감기에 걸리거나 기침을 할 때는 피해주는 게 좋겠네요. 저희 아빠는 사과를 먹으면 목이 엄청 안 좋아지는데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과에 대한 작은 오해

'꿀사과' 라고 들어보셨나요? 가끔씩 사과를 자르면 투명하게 꿀이 박혀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잖아요. 사람들은 그런 꿀사과가 그렇지 않은 사과보다 더 맛있고 좋은 사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틀린 말이라네요~ 투명한 부분, 꿀심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과당(설탕) 덩어리 인데요, 생육 과정을 거치면서 덩어리가 분해되며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해요. 하지만 자라는 중에 칼슘이 부족하면 분해하지 못하고 그대로 덩어리채로 남아있게 되는데 그게 바로 꿀심이라네요. 물론 꿀심 부분이 더 달겠지만 전체적인 당도는 똑같겠지요? 뭐 결론은 꿀심 박힌 사과가 더 좋은 사과는 아니라는점? 새롭게 알고 갑니다.

출처: http://www.uncleggong.com/bbs/board.php?bo_table=bod_31&wr_id=14


사과에 대한 잔상

중학생 때 저희 학교에서는 '사과하는 날'이 있었어요. 친구에게 미안했던 일을 사과하는 편지를 쓰면 편지를 쓴 친구와 받은 친구 모두에게 사과를 한 개씩 선물로 주었죠. 저는 (먹는) 사과를 받으려고 친구에게 사과의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충 사과할 거리 찾아서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진짜 미안했던 일도 생각나고 그래서 엄청 진지하게 편지를 쓰고있더라구요.  결국 저와 친구는 사과를 받았고 친구가 저에게 편지를 보여줬는데 너무 오글거려서 후회했던 기억이.. (으으으) 그 때 대부분의 학생이 편지를 써서 사과를 받았는데 학교에서는 100개가 넘는 사과를 사야 했겠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주 재료인 사과에 대해 간략하게 끄적여 보았습니다. 재료 탐구하는거 넘 재미졍~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10. 18.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