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쌀베이킹 초코 타르트-작업일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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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쌀베이킹 초코 타르트

첫 번째 작업일지


작업시간: 6:20pm ~ 8:30pm


사용한 재료 

타르트지: 박력쌀가루150g, 버터60g, 우유45g, 계란 한개, 설탕5g (미니 타르트틀 9개 분량)

필링: 다크커버처 초콜릿100g, 생크림100g (미니 타르트틀 7개 분량)

토핑: 안 함


1.타르트지 만들기





가장 먼저 계량을 했다. 베이킹의 기본은 계량이다! 라고 담쟁이쌤에게 배웠었지..

보울 하나에 우유,설탕,계란을 섞고 다른 보울 하나에는 체친 쌀가루와 버터를 넣어 다졌다.

스크래퍼로 열심히 다지고 있는데 옆에서 진달래쌤이 화났냐고 물어봤다. ㅋㅋ







버터가 콩알만해져 보이지도 않게 되었을 즈음 계란물을 섞어 반죽을 한 덩이로 만들어주었다.

반죽이 질어서 매우 걱정이 되었지만 냉장고에 넣어두면 괜찮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20분 정도 휴지시켰다.






그러나..! 냉동실에 휴지시켜야 했는지 반죽은 아직도 질었다ㅜㅜ

상상 이상으로 질어서 반죽을 타르트 틀에 붙이고 있는 기분이었다. 쌀가루를 사용하면 이렇게 질게 만들어야 하는건가?

그래도 그만큼 파삭한 식감을 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9개 완성!

포크로 구멍을 내주었다. 혹시 몰라서 다른 때보다 구멍을 적게 내주었다. 초코가 흘러버리면 안 되니깐.





175도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구워주었다.

굽는데 타르트지 위에서 버터가 지글지글 끓고있어서 순간 무서워졌다. 이거 완전.. 바삭하겠는데?



2.필링을 만들고 채우기






타르트지가 식는 동안 생크림과 초콜릿을 1:1로 섞어 중탕했다. 그리고 타르트지에 부어주었다.

어찌나 매끈하고 반짝거리는지 사진 찍는 내가 비칠 정도였다. (영롱한 초코님의 자태)

이제 냉장고에 두 시간동안 넣어두면 타르트가 완성될 것이당~

내일 파지스쿨에서 수원으로 소풍을 가는데 간식으로 챙겨갈 예정이당~


작업도 두 시간이고 만드는 과정도 지금까지 했던 타르트 보다 쉬워서 좋다.

내일 파지스쿨러에게 맛 평가를 받아보고 위에 토핑을 올릴 것인지 안 올려도 될 것인지 판단해야겠다.





만든 타르트지가 남아서 타르트지만 시식해 보았다. 예상대로 파삭했다. 파삭파삭한 쌀 비스켓이 있다면 이런 걸까?

고은언니 말로는 밀가루로 만든 파이지로 초코 타르트를 만들면 느끼할 것 같은데 

쌀 타르트지를 사용한다면 초코와 딱 알맞을 것 같다고 한다. 산뜻한 맛? 

고은언니의 말을 듣고 더 자신감이 생겼다. 부디 냉장고 속에서 눅눅해지지 않기를 바라며..

첫 번째 작업일지 마침.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9. 4.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