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미나

[TXTLAP] S1 <글쓰기의 미학> 4/6 후기

지난 세미나, 행사/2019 TXTLAB 길드다(多)

글쓴이 : 현민 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날, 채진이 없는 글쓰기의 미학 멤버들이 길드다에 모였다. (구름 사진 첨부하고 싶으나 방법을 찾지 못해 카톡방에 공유하겠음) 나는 세미나 하기 전 재즈가 나오는 감자옹심이 집에서 옹심이 칼국수를 먹었는데, 오늘 하루일과 중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모두 약속시간에 맞춰 자리에 앉아 각자의 글을 하나씩 집었다. 현민과 새은, 초빈과 해미의 순서로 둘둘씩 읽고 피드백을 했다. 각자의 글을 읽어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한적은 있어도, 내가 쓰고싶은 글을 써와서 나눈적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내 글을 보여주고, 나를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답하려 애쓰면서 애두르는 말 말고, 뭐가 내 진심인지 세밀히 고민했다. 나는 내 마음을 의심하는 일을 잘 하지 않는데,..

[보릿고개 프로젝트] 야금야금 미학 알아가기 2편 - 굿즈라는 예술

Writings/이동은의 [한문이 예술] 길드다(多)

* [보릿고개 프로젝트]는 춘궁기를 겪는 청년들이 길위기금에서 고료를 받고 연재하는 글쓰기 프로젝트입니다. 다섯 명의 청년들이 매주 돌아가며 세 달 동안 저마다의 주제로 세 개씩의 글을 연재합니다. 글은 매주 화요일에 업로드됩니다! 동은의 프로젝트: 야금야금 미학 알아가기 - 2편 굿즈라는 예술 언제부터였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전시회에 가면 언제나 전시 주제와 관련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로는 전시의 동선 중간에 판매하는 곳이 있기도 하고, 그 판매 제품을 위해서 전시를 찾는 경우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런 전시 파생상품을 잘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이런 파생상품을 파는 것은 전시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정 주제와 관련된 파생산품들은 출판시장,..

[공산품 미학 세미나 시즌2: 예술과 권력] 인원 모집합니다.

공산품/2019 공산품 : 미학세미나 길드다(多)

미학세미나 시즌2 인원 모집! 미학세미나 시즌1은 모던, 포스트모던 예술사를 이론적, 문화사적 측면에서 개괄적으로 다루고, 근대예술의 문제의식을 짧게 살펴보았습니다. 세미나의 구성원들은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논쟁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재현과 비-재현, 복제기술의 한계와 가능성, 자본-예술의 관계, 국가기관으로서의 미술관 혹은 자본을 통해 만들어지는 플랫폼의 권위와 권력의 문제 등…. 세미나를통해 우리는 그러한 문제들을 우리의 언어로 예각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필요성 속에서 미학 세미나 시즌2는 ‘권력과 예술의 상관관계’에 집중한 세미나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제목은 ‘예술과 권력’입니다. 텍스트를 통해 언어를 예각화 하고, 이어지는 공산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예술-공간을 생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