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름 세 번째 시간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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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년 6월 30일

작성자: 김정현



 

 



 

  안녕하세요. 이번 후기를 쓰게 된 김정현입니다.


  이번 주에는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며 두 사람 사이를 왔다 갔다 했던 한 아이가 그런 생활에서 벗어나 주말마다 독립된 생활을 하며 자신이 혼자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독립된 생활공간은 결국 부모님께 알려지지만 계속 아이 혼자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임은 바뀌지 않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이혼이란 부모와, 아이의 슬픔 등으로부터 도망치는, 즉 벗어난다는 뜻이었습니다. 아이의 도발 같은 벗어남으로 아이는 부모와 이혼했을 당시보다 가까운 사이가 되며 서로 조금 다른 식으로 사랑하며 살게 됩니다. 좀 다른 방향이지만 명식 선생님께서는 책에 나오는 아이와 같이 부모로부터, 일상 또는 학교생활 등으로부터 벗어나 가족이나 학교 등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 속에서 나의 위치는 어딘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이지만 부모나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고정관념 등을 깨야하는 창의력 또한 향상 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책의 아이가 부럽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아이의 용기도 부러웠지만 무엇보다 아이 자신이 살 집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책은 정말 얇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 시즌 중 가장 쉬운 책일 듯 합니다. 그리고 후기가 후기 같지 않고 짧은 이유는 선생님들께서 하신 말씀들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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