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 / 훌륭한 군주의 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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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회차입니다! 마지막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출석률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회차가 늘수록 도착하는 시간은 점점 늦어지네요!


이사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시간일거라고 했던 윤주가 오지 않았습니다. 저번시간이 마지막이었던듯 합니다..ㅜ 


인사를 못하고 가서 많이 아쉽습니다. 다시 윤주가 손톱에 색연필을 칠해줄 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5회차에 배운 내용은 군주의 덕이 세상에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임금의 덕은 사람에게 미침은 물론이거니와, 신기하게도 동물과 풀에까지 미칩니다.


정말 덕이 온 '세상'에 미치는 것입니다. 


저번시간엔 은나라 탕왕이 잡혀있는 새에게 어떤 덕을 배풀었는지 역할극으로 배웠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군주의 덕을 입은 풀들이 어떻게 신기하게 변하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천자문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상당히 자유분방합니다. 가장 자유분방한 학생은 지헌이입니다. 


항상 건우와 뒷자리에 앉는데요, 건우는 아주 바르게 앉아있는 반면에 지헌이는 늘 삐뚤게 앉아있습니다.


대게 의자를 요상한 모양으로 바꿔 앉아있습니다. 


저번에 의자를 부러트릴만한 자세로 앉아있어서 그리 앉으면 안된다했더니, 의자를 아예 세웠군요!


동겸이는 저번시간에 개학때문인지 결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보다 더 살갑게 구는군요!


아예 짝꿍 윤제를 두고 제 옆에 앉아서 <신비한 식물사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최고의 장난꾸러기라 익숙해지기 조금 어려웠는데.. 어느새 이렇게 친해졌습니다!


동겸이가 왔다갔다하며 장난을 걸고, 옆에 와 앉아 그림을 그리는게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쉬는시간입니다. 저번시간부터는 여자친구들과 남자친구들이 거리낌 없이 잘 어울려 놀기 시작했습니다.


발단은 윤주의 지우개를 빼앗아간 동겸이의 장낭이었습니다. 


덕분에 모든 친구들이 그 지우개에 달라붙어 교실을 몇 바퀴나 돌았는지..^^;;


이 시간엔 동겸이와 윤제가 함께 교탁 안에 들어가 자신들만의 집을 만듭니다.


그러자 유담이와 이룸이가 함께하려고 달려옵니다.




















신비한 식물을 배우고 나서, 직접 신비한 식물을 창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리포터 후속작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아니라 <신비한 식물사전>! 


사진은 못찍었지만 온갖 식물들이 나타났습니다. 


똥을 투척하는 똥식물부터 개복치마냥 작은 충격에도 죽어버리고 마는 새싹까지!


그리곤 이제 모두 익숙하게 신문지에 한자 연습을 하고 화선지에 슥슥 써내려갑니다.


옆에 붙어서 "크게 써!", "좀 만 더 크게 써볼까?", "글자가 조금 더 크면 훨씬 예쁘겠는데?"를 얘기하지 않아도 큼지막하게 씁니다.


모르는 순서나 헷갈리는 순서는 와서 물어봅니다. 교재에서 이상한 것도 발견하면 꼭 얘기해줍니다.


(그 이상한 것이 설령 아까 다른 친구가, 아아까 또 다른 친구가, 아아아까 또 또 다른 친구가 얘기했던 것일지라도요....ㅋㅋ)


어째꺼나 다들 화선지에 한자쓰기는 뚝딱입니다! 처음엔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이젠 금방 해냅니다.









다음시간이 벌써 마지막 시간입니다. 친구들을 한동안 못만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어서 여름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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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3. 11.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