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세미나 시즌2> 『스크린의 추방자들』두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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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190618
글쓴이 : 풀시계

요번 내용이 어려워서 그런지, 안 나온 사람들의 부재 때문인지 다들 입 떼는 것을 힘들어했다.
고은은 [미술과 정치] 파트에서 하는 이야기가 결국 말미에 나오는 미술은 정치적인 공간이라는 문장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세미나 시즌 투가 '미술관'이라는 개념과 관련된 텍스트들이 선정되었던 꿍꿍이가 있었음을 알게되었다.
여전히 "미술이 정치적인 공간"이라는 문장은 잘 이해되지는 않는다. 우현이 물어봤던 것처럼 미술과 노동을 연관시키는 것도 낯설고, 공간이라는 것이 내가 평소에 알던 단순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지도 않아 어렵다. 책에서 나왔던 '잠재적 공유지', 혹은 세미나의 화두인 '미술관' 과 관련된 무엇일 터다. 그러나 이 공간이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없는 것이고, 하나의 명확한 문장으로 정의될 수 없는 것이라고 해서 관념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무언가로 치부하면 안된다는 것은 알겠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존 버거와 히토 슈타이얼이 말하는 맹점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어려울 테지만 분명하고 명확하게 이야기 해야한다.

허전해서 지구의 스팸 파트에서 언급되었던 이미지 하나를 첨부합니다.
파이어니어호에 그려졌던 외계인에게 전달하는 인간이 그린 인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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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 6. 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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