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세미나 시즌2> 『WAYS 0F SEElNG』 두 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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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90616

글쓴이 : 이상익

 

안녕하세요, 늦은 후기입니다.

『WAYS 0F SEElNG』  2장부터 7장까지를 함께 읽었습니다.

2~3장은 미술 속 여성 / 4~5장은 전통적인 유화 문화 / 6~7장은 광고 라는 주제로 나누어져있었고,

2~3장은 안나가, 4~5장은 상익이 그리고 6~7장은 승아가 발제를 해왔습니다.

 

2~3장

책에서는 여성의 나체를 벌거벗음 그 자체인 상태 'naked' 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전시되는 'nude'로 구분했습니다.

전통적인 누드화 속 여성은 남성중심 사회 속에서 그림 밖에 있는 남성을 의식하고 있는 나체, nude 였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안나의 발제문 중 '순수 naked' 라는 표현을 가지고 과연 '순수한' naked 라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특히 드랙 퀸 같은 문화에서는 자신의 신체를 목적을 가지고 노골적으로 노출하는데, 그것은 nude일까? naked 인 것일까도 질문했습니다.

요즘엔 여성의 나체가 더욱 더 노골적으로 대상화되고, 포르노화되어 순수한 naked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4~5장

전통적인 유화시대에는 지배 계급의 과시욕으로 소비됐던 유화(예술가)에 대해 말하며, 당시의 예술가들은 시장의 요구에 따라 그림을 그리고,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렸던 예술가와 그러한 환경 속에서 열악한 물질적 환경, 사람들의 몰이해, 또 스스로에 대해 투쟁하며 살았던 위대한 예술가 사이의 간극이 컸다고 설명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앞으로 시즌3 공산품에서 우리가 만들게 될 작업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6~7장

승아는 광고의 <불만과 불안을 보여준다 -> 그것을 해결한다 -> 행복을 느낀다> 논리구조에 대한 예시로 버거킹의 4달라 광고와 샤넬 향수 광고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구조 속에서 불만과 불안을 강요받는 피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개인의 차원에서 이런 피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또 개인이 피한다고 해결되는 문제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미학세미나 시즌2의 첫 책이 끝났습니다. 시즌1에 비해 이야기가 좀 더 구체적인 상황으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앞으로의 세미나도, 또 공산품 프로젝트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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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9. 6. 20.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