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길드다의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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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이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땅바닥엔 너무 예쁜 붉은빛 나뭇잎들 지천으로 깔려있습니다.









길드다도 부지런히 가을을 맞이하는 걸까요, 길드다의 공간도 빨갛게 번졌습니다.

사실 오늘은 <길 위의 인문학> 친구들과 <파지스쿨> 친구들이 할로윈 파티를 하는 날입니다.

열 명 정도의 친구들이 할로윈 파티를 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준비했습니다.







    


    


    



조명마다 붙어 있는 빨간 셀로판지 덕분에 길드다 공간 전체가 새빨갛게 보입니다.

공간 이곳 저곳엔 박쥐들과 거미들이 신출귀몰합니다.

명식이의 친구 씩씩이(식물)에게도 색이 바랜 장미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피로 번진 것 같은 그림과 조명에 달린 붕대가 분위기를 한 층 더 으스스하게 만들어줍니다.









할로윈 파티를 시작하기 앞서 함께 나눠먹을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서 살짝 구경해보니 이 날 주재료는 '참치'였습니다.

메인 디쉬 샌드위치에서 참치 맛 밖에 나지 않았거든요.

귤을 올린 파격적인 핑거푸드에서도 귤 맛은 전혀 나지 않고, 온통 참치맛 뿐이었습니다.







    


    



주방은 친구들끼리도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샌드위치가 너무 커서 어떻게 놓아야 할지 모르겠는 석우는

샌드위치를 반으로 자르며 자신이 파리바게트 알바생임을 강조하는 수아를 보고 놀랍니다.

참치 샐러드와 빵으로만 구성된 샌드위치에 양상추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던 친구들은

일단 넣어보고, 먹어보고, 생각보다 맛있으니 넣기로 결정합니다.

귀엽지만, 발상 자체는 무서운 메추리알에 닭 얼굴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합니다.

요리 경험이 많은 지혜가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 만든 음식은 이렇게 상이 차려졌습니다.








친구들은 할로윈 분장도 마쳤습니다.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할 거라던데, 모두 즐거운 시간 보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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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10. 28.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