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비건 단호박 타르트 - 채식? 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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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건! 채식 베이킹 타르트

-채식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다니-


문탁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채식은 저에게 매우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 친척들 중에서 채식을 하는 사람이 아예 없었기 때문이죠. 인터넷 뉴스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연예인 이효리가 채식을 한다' 라는 기사가 떴을 때 아주 약간 채식에 대해 안 것 뿐이죠. 문탁에 와서야 처음으로 채식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작년 파지스쿨 튜터이자 지금 동물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히말라야 쌤이죠. 그 후로도 청송 캠프에서 만나게 된 황윤 감독님과 산이, 문탁의 활동 중 하나인 악어떼에서 만나게 된 해은이, 담쟁이 베이커리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아토, 파지스쿨에서 채식에 대해 글을 쓰고 있는 재현이와 대로, 채식에 관심있는 초희 등등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채식은 이제 나와 동떨어진 단어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내가 담쟁이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빵을 만들어도 우유와 달걀, 버터가 들어가 있으면 이 친구들은 먹을 수 없으니깐요. 또 채식을 하는 친구들이 다 같은 채식을 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채식하면 흔히들 '육류를 아예 먹지 않고 채소만 먹는다' 라고 생각하는데 찾아보니 이렇게 종류가 많았습니다. 음.. 살코기만 먹지 않는다는 히말라야쌤은 폴로 채식인건가..? 아무튼 채식도 다 같은 채식이 아니라는 거죠. 더 복잡해졌습니다. 우유, 달걀,유제품 모두 내가 만드는 빵에 들어가는 건데 뭘 넣고 뭘 빼야하는 건지. 역시 모든 육류 가공품을 불허용 하는 비건에 맞추어야 겠죠? 앞으로 소개할 때 주의 해야겠네요. 그냥 채식 타르트가 아니고 비건 타르트라고 해야겠어요! 이제 어떤 재료를 넣고 비건 타르트를 만들지 고민해야겠네요.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8. 3.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