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차 / 맹자 그리고 사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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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4회차는 저(고은)이 수업할 차례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맹자와 사어에 대한 이야기를 배웠습니다.

맹자가 어떻게 살았기에 타고난 바탕을 두텁게 했다는 거야?

사어가 어떤 행동을 했기에 곧을 말을 지켰다는 거야?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워밍업을 해보았습니다.

벌써 총 수업의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서로의 이름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초등이문서당 캠프에서 진행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던 '이름표 주인 찾아주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친구들에게 무작위로 나누어줍니다.

순서대로 한 명씩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의 친구에게 이름표를 직접 가져다주는 게임입니다.

홍기가 자기 여동생 소이를 뽑은 것처럼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사이에 이름표를 가져다 주기도 하고요

또 겸서가 지헌이를 뽑은 것처럼 이름도 잘 모르는 사이에 이름표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다행이 그동안 어디서 이름을 들어보긴 했는지 친구에게 이름표를 차질없이 잘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름표를 받더니 친구들이 신났습니다.

이 이름표를 어디에 붙일 것인가!! 이 순간만큼은 이 문제가 지상 최대의 난제입니다.

이마에 붙이기도 하고, 팔뚝에 붙이기도 하고, 평범하게 배에 붙이기도 하고, 눈에 붙이기도 합니다(!)








시끄러운 워밍업이 끝나고 맹자와 사어의 일화를 들려주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어떻게 키웠는지, 사어가 죽어서 시신으로 간했다는 게 무엇인지를요.

워밍업과 일화소개만으로도 벌써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친구들에게 짝을 지어서 오늘 배운 문장을 입을 맞춰 읽어오라고 했습니다.

입을 맞춰서 읽어온 친구들은 쉬는시간을 가져도 좋다고 말입니다.















이때는 물론 외워야하는 타이밍은 아닙니다. 아직 1교시도 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친구들은 책을 보고 읽어옵니다.

몇몇 친구들은, 특히 여자친구들은 대부분 외워옵니다.

남자친구들 중에서는 여기 천자문 우등생인 우찬이와 찬결이만 외워왔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외워오는 친구들 덕분에 분위가가 살아납니다.









먼지 폴폴 날리는 1교시가 끝나면 2교시가 시작됩니다.

2교시에는 한자학습지를 풀어봅니다. 매시간 준비되는 학습지는 총 4종류입니다.

1) 한자 설명이 있는 한자4글자 쓰기 학습지

2) 한자만 있는 한자8글자 쓰기 학습지

3) 한자로 된 색칠공부 or 미로찾기 or 점이어 선만들기 lev.1

3) 한자로 된 색칠공부 or 미로찾기 or 점이어 선만들기 lev.2

















오늘은 색칠공부하는 날이었습니다.

lev.1은 짱구! 너무 올드한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너무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lev.2는 고흐의 그림이었습니다. 조금 어려운 그림이었는데도 친구들이 너무 잘 칠해서 깜짝놀랐어요.

고흐의 그림이 조금 어려운 그림이라 시간이 평소보다 더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뒤에 할 활동이 2개였지만 1개를 빼고, 제일 재밌어할 것 같은 활동을 했어요.















그건 바로 한자만들기!

한자 중 기본적인 한자는 상형문자로 형성된 것입니다. 한자의 오래 전의 모습을 보면 그 뜻을 유추할 수 있지요.

왜 옛날 사람들만 새로문 문자를 만드는가! 우리도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보자!

고대에는 없었던 컴퓨터, 핸드폰 등등을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은 최대 5개의 상형문자를 만들었어요.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활동지를 모아놓은 것이 있으니 조만간 친구들이 만든 상형자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씀바귀 선생님과 함께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수업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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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3. 23.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