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차 / 궁궐의 구조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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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궁궐은 경복궁입니다. 

전 시간에 이야기를 한 대로 궁궐을 짓는데는 순서도 있고, 자리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이야기할 내용은 이런 것과 관련 되어 있습니다. 



병사방계 갑장대영(丙舍傍啓 甲帳對楹)

신하가 머무는 병사는 궁궐 가까이에 있고, 임금이 머무는 장막은 기둥 사이에 마주하고 있다.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궁궐인 자금성을 보면 큰 건물 옆으로 작은 건물들도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는 글을 보고 병사가 궐 옆에 어떻게 늘어서 있을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궁궐 옆으로 둥그렇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 친구도 있고, 궁궐 앞으로 죽 늘어서 있을 거라고 생각한 친구도 있습니다. 



장막은 친구들이 어떤 것일지 잘 몰라서 기둥을 커다랗게 그리고 궁궐을 다 덮을 정도로 크게 그리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장막은 천막과 같은 것이기도 하고, 지금의 커튼과 비슷한 것이기도 합니다. 

갑장의 이름은 한나라 무제에게 동방삭이라는 신하가 올린 아주 진귀한 보물로 장식한 장막의 이름입니다.  

동방삭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탄천에 얽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간에는 궁궐에 걸어줄 갑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지난 시간에 그려 둔 궁궐에 병사를 바치해 봅니다.












친구들이 만든 갑장입니다.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반짝이 플을 이용해서 반짝반짝한 무늬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장막에 구슬도 달았았습니다. 




이제 단 한 번의 시간만 남았습니다. 

함께 그리는 그림도 마무리하고 우리만의 과자 잔치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금요일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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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3. 2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