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겨울 첫 번째 시간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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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년 12월 24일

작성자: 이동은






 

  오늘은 첫시간이었습니다. 어쩐지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들과는 다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이전에는 한 시즌을 여는 책을 읽고 만났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명식쌤이 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동안 오랫동안 함께했던 멤버들과 이제서라도 돈독해지기 위해^^ 서로 제대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를 소개해 봅시다.’ ‘내 주변에서 나를 괴롭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 주변에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에 답변을 적고 서로 발표를 했습니다.


   평소라면 질문에 적고 모두 대답하는 활동을 하는게 힘들었을 겁니다. 이번 시즌에 소개로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두 번째, 이전보다 사람이 적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15명 모두 받다보니 친구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한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2명으로 가능하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저는 굉장히 희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 ... 뭐 친구들은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 있겠죠 ^^...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이 조금 다른 이유는, 다음 시즌에 오는 서진이를 제외하면 모두 구면이라는 점입니다. 채진이와 연희 윤수는 정말 오랫동안 해왔죠. 반면 성준이와 동찬이는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한 시즌씩 쉬었던 실인이도 있고요. 그래도 서로 처음 보는 사이가 아니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이번 시즌의 주제가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적지않은 기간이니 자신의, 서로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순수한 제 바람일지 모르지만........


  하여간! 서로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친구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연말은 쉬고 한주씩 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문탁 행사 중 하나인 향연 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어요. 다음주엔 본격적으로 책읽기 시작입니다. <사람은 왜 싸울까?>를 읽고 다음주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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