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보릿고개 프로젝트] 김고은의 GSRC 프리뷰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Writings/김고은의 [걸 헤이 유교걸] 길드다(多)

*보릿고개 프로젝트는 춘궁기를 겪는 청년들이 으로부터 고료를 받으며 글을 연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김고은의 GSRC 프리뷰'에서는 '길드다소셜리딩클럽'에서 함께 읽게 될 책을 세번에 걸쳐 책을 리뷰합니다. 1. 페미니즘은 일부의 문제일까? 페미니즘을 처음 접했던 20살 이후, 나는 페미니즘에 다양한 입장을 취해왔다. 처음 페미니즘을 배웠을 땐 큰 감명을 받아 삶에 적극적으로 가지고 오려고 했다. 몇 년 전 페미니즘이 또래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기 시작했을 때엔, 페미니즘이 지나치게 이분법적으로 작동하는 사태를 보고는 크게 당황했다. 그 뒤로 나는 페미니즘과 거리를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페미니즘에 지지를 선언했든 외면하겠다고 다짐했든, 내 선택과는 별개로 페미니즘은 언제나 내게 닥친 현실..

[화요P] 목공 인문학(2), 도면: 리좀과 수목 - 지도와 그래프를 그릴 것

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지원은 텍스트랩 시즌4 목공 인문학의 강의안을 연재합니다. 목공 인문학(2) 도면(plan): 리좀과 수목-지도와 그래프를 그릴 것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할 때, 우리가 최초로 해야 될 일은 무엇일까. 아마도 도면을 그리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오늘 도면을 그릴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와 가타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

[화요P] 공간의 매니저 되기 - 청소를 합시다.

Writings/이동은의 [한문이 예술] 길드다(多)

화요프로젝트(화요P)란? 길드다의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있는 지점,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각자 달에 한 번씩 화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누군가는 텍스트랩 수업을 위한 강의안을 쓰고, 누군가는 길드다 이슈를 발전시키기 위한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넘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훈련을 위한 글을 씁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매주 모여 글쓰기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를 합시다 1. 공간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청소’였다. 매니저 일을 하면서 청소에 대한 생각이 가장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제 청소를 완벽하게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청소는 기본이다’라는 말을 당위적으로만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청소가 내 일이라고..

[보릿고개 프로젝트] RappIN'文學 (1) 나는 어떻게 래퍼가 되었나

Writings/송우현의 [힙합 인문학] 길드다(多)

* 보릿고개 프로젝트는 춘궁기를 겪는 청년들이 고료를 받고 연재하는 글쓰기 프로젝트입니다. 다섯 명의 청년들이 매주 돌아가며 세 달 동안 저마다의 주제로 세 개씩의 글을 연재합니다. 글은 매주 화요일에 업로드됩니다! 우현의 보릿고개 프로젝트 : RappIN'文學 (1) 나는 어떻게 래퍼가 되었나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있던가 나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게 많았다. 무언가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하면 금방 감을 잡고 곧잘 해왔다. 하지만 그만큼 지속하는 힘이 없었다. 하나를 시작하면 끝까지 밀고 가지 못했고, 금방 다른 것에 관심이 쏠렸다. 옮겨간 열정도 얼마 못가 식어버리고 다시 다른 것을 찾았다. 내가 그렇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가 중학교 2학년 즈음이었다. 진로, 학업, 친구 등의 고민이 겹쳐서 ..

길드다 청년인문학캠프 : <돈 몸 사람>

오늘을 살기 위해 생각해야 할 세 가지, 돈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좋든 싫든 돈은 우리의 삶을 장악하고 있다. 돈의 힘이 강해질수록 우리는 계속해서 무력해진다. 우리 몸은 돈 버는 일 이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고, 누군가를 만나 관계를 맺는 것조차 피곤한 일이 된다.그렇기에 이 삶을 나아갈 돌파구가 필요하다! 내 일상에서 돈의 힘을 절절하게 깨닫는 것이, 하다못해 콘센트 하나라도 조립할 줄 아는 능력이, 또 다른 방식으로 나와 타자를 만나는 기술이 삶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가능케 할 것이다. “청년이여, ~~하라”는 이제 그만!청년은 언제나 누군가의 주문을 받아왔다."청년이여! 사회에 맞서라. 아픔을 견뎌라. 그러면서 공부도 하고, 취직도 하고, 돈도 벌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청년의..

청년인문학캠프 #김해완 #공통언어 #뱀파이어 #부적응자

오늘을 살기 위해 생각해야 할 세 가지, 우리는 이제 2030 자신의 목소리로 '우리는 누구인가?'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고자 한다.일과 공부, 삶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임 가 주최하는 청년 인문학 캠프.‘돈의 사회’, ‘몸의 능력’, ‘관계의 기술’. 세 가지 테마로 묻는 지금 이 순간 2030세대의 삶. 청년 인문학 캠프 // 일시 : 2018년 7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목, 금, 토 3일간! // 장소 :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875-2 문탁네트워크 // 대상 : 18세에서 39세까지 누구나 // 정원 : 00명 // 회비 : 3일 99,000원 // 주최 : 길드 다 // 후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 문의 안내 : 그 외 자세한 사항은 010-2763-9781(김고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