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그 친구를 위한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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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탁의 담쟁이 베이커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아입니다. 2년 전, 담쟁이 베이커리에 견습생으로 들어와 많은 걸 배우고 지금은 어엿한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만의 빵, 저만의 라인을 만들려고 합니다.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죠? 길드다 생산 프로젝트를 통해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고 싶네요!


도전! 타르트!


빵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죠. 식빵,야채빵 같은 제빵류와 케익,쿠키같은 제과류가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빵은 모두 제과류입니다. 케익,파운드,타르트,파이,머핀,쿠키,스콘 등등. 달달하고 느끼한 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어떤 제과류든 다 좋지만 이번 프로젝트에는 타르트를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타르트를 만들어 본 적은 없었어요. 딱 한 번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그 후로 도전해 볼 엄두가 안 났거든요. 타르트는 만들기 까탈스러운 아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파이지와 안에 들어갈 필링, 그리고 토핑까지 고민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만큼 맛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죠!


까다로운 그 친구를 위한 타르트


저는 중학생때 친구들에게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해주면서 베이킹을 시작했어요. 내가 직접 만든 무언가로 친구들이 깜짝 놀라고 좋아해주는 게 행복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의 기호도 알 수 있었죠. 초코가 들어가면 무조건 좋아하는 친구, 녹차가 들어간 걸 싫어하는 친구 등등. 지금 문탁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각기 다른 사람들의 기호가 있죠. 유자를 좋아하는 동은언니,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새은이,쪽파스콘을 좋아하는 건달바쌤, 만주속의 팥앙금보다 흰앙금을 선호하는 인디언쌤 등등. 하지만 취향을 떠나서 빵 속에 들어있는 재료 때문에 못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 채식을 해서 달걀이나 우유를 못 먹는다거나, 밀가루 금식중이거나 하는 친구들이죠. "이거 안에 밀가루 들어간 거지?" 갓 만들어진 생산품을 보며 묻는 게으르니쌤을 보며 제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특정 친구들을 위한 다양한 타르트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나의 취향 그리고 다른 사람의 취향을 고려한 타르트들을요.


어떤 타르트를 만들 것인가?


7월: 치즈덕후인 내가 먹고싶은 블루베리 크림치즈 타르트


8월: 채식하는 친구. 아토를 위한 그리고 동물권 세미나 사람들을 위한 채식 베이킹 타르트


9월: 밀가루를 안 먹지만 달달한 걸 좋아하는 게으르니쌤을 위한 쌀베이킹 초코 타르트


10월: 베이킹의 첫 스승님, 담쟁이쌤을 위한 우리밀 애플 타르트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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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7. 31.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