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세미나

<길드다 강학원 S4> 5회차 후기

TXTLAB/길드다 강학원 길드다(多)

업로드 날짜 : 21-09-26 글쓴이 : 고은 『정동정치』 마지막 세미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세미나 발제였는데, 급격히 몸이 안좋아지면서 명식이 대신 해주었어요. 그런데 그 뒤로 회복이 잘 안 되어서 후기까지 늦어지게 되었네요. 미안합니다…. 당일 세미나 시간에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없어서 제가 했던 질문과 말 위주로 정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파국의 안에 있다 4장의 한국판 제목은 ‘파국 장에서의 정동적 조율’인데요, 4장 대담의 화자인 마수미와 매닝은 오늘날을 ‘파국’이라고 표현합니다. 대화 내용을 보면 마수미가 기고한 기사에 그 내용이 자세히 담겨있었을 것이라 예상이 되는데요, 어쨌든 과거와 달라진 특성을 무엇이라 짚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왜냐면..

<서당개 세미나> 5회차 후기

지난 세미나, 행사/서당개 세미나 길드다(多)

업로드 날짜 : 2021-09-13 글쓴이 : 만복 지난주에 저희는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각자 1쪽 분량의 글을 써오기로 했었죠. 우현님은 국내 힙팝씬에 대한 문제의식과 들뢰즈의 ‘차이’ 개념을 엮은 미니에세이를, 새은님은 책의 문제의식과 공통 질문에 대한 생각 정리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작업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글을, 저는 이 책을 읽고 느낀 감상을 적은 후기를 써왔습니다. 이어서 영화를 봐야 해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그런데도 30분 정도 시간이 초과했죠^^;), 각자 삶에서 어떤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우현님은 래퍼로서 어떻게 자신의 랩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소..

<서당개 세미나> 4회차 후기 : 차이와 반복, Slowly...

지난 세미나, 행사/서당개 세미나 길드다(多)

업로드 날짜 : 2021-09-05 글쓴이 : 우현 어느덧 4주차에 들어섰네요...! 오늘은 [철학과 굴뚝청소부]의 마지막 시간이었답니다. 6부를 읽고 만났는데요, (넓은 의미에서의)구조주의 철학자들, 레비-스트로스, 라깡, 알튀세르, 푸코, 들뢰즈/가타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워낙 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하고, 개념들도 쉽지 않아서 꽤 복잡한 한 주였어요. 개괄서의 특성상 한명 한명을 다 완벽히 알고 갈 순 없기에, 전반적인 흐름을 꿰는 방식으로 발제를 준비해왔습니다. -구조주의의 기반을 다진 레비-스트로스 -무의식과 언어학의 공통구조를 발견한 라깡 -이데올로기 개념을 정립한 알튀세르 -종합 선물 세트+생체권력 푸코 -심화학습 들뢰즈/가타리 .. 간단히 정리하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ㅎ 들뢰즈의 임팩트가..

[서당개 세미나] 모집! 서양철학 풍월읊기 (8월 14일로 개강연기)

지난 세미나, 행사/서당개 세미나 길드다(多)

8월 17일 토요일로 개강연기되었습니다. 커리큘럼도 일부 수정되었으니 참고해주세요! 문탁과 길드다에서 공부한 지도 어언 3년…. 풍월에 ‘풍’ 정도는 읊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어떤 공부를 해도 인용되는 푸코, 들뢰즈, 니체, 프로이트 등 철학자들의 말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기본이 없으니 공부가 항상 어렵고 남는 게 없어! 안 되겠다! 지금이라도 기본부터 공부해야겠어! 원서는 어려우니 쉬운 해설서 위주로! 어디 같이할 댕댕이들 없나요!? [서당개 세미나]에서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진경샘의 텍스트*를 가지고 서양철학을 개괄적으로 공부하고, 특히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라캉, 들뢰즈, 푸코를 중심적으로 공부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해서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2 : 포스트 휴머니즘> 모집 (7/5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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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 2 : 포스트 휴머니즘 “인간적인 것 너머로의 이 발돋움은, 맥락과 같은 기초적인 분석 개념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표상, 관계, 자기, 목적, 차이, 유사성, 생명, 실재, 정신, 인격, 사고, 형식, 유한성, 미래, 역사, 원인, 행위주체성, 위계, 일반성 등의 개념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화시킨다. 이는 이 용어들로 우리가 의미하는 바와 이 용어들이 지시하는 현상들이 놓인 곳을 바꾸어 놓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거주하는 살아있는 세계 속에서 그러한 현상들이 갖는 효과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바꾸어 놓는다." - 에두아르도 콘, 『숲은 생각한다』, 사월의책 휴머니즘 - 그것은 ‘인간 중심주의’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인간을 세계의 중심에 놓고 사고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