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식의 역사 강좌 S2 <1968 :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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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이따금씩 우리는 세상의 무언가가 잘못되어 있음을 느낀다.

 

매일 아침 수십 수백의 매체가 쏟아내는 불행한 뉴스들에서, 일터와 거리와 집안에서 심심찮게 맞닥뜨리는 부조리에서,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들여다보는 온라인 공간의 정보들에서.  

 

그 암울한 사실들에 대해 우리는 탄식하거나 분노하며 씁쓸해한다.

그러나 그것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누군가 물을 때면 우리의 입은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 질문은 1968년, 세계의 혁명가들에게도 똑같이 던져졌다.

 

  "세계가 잘못되었다면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가?"

 

  누군가는 옛 세계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다.

누군가는 옛 세계는 내버려두고 상상할 수 있는 지평 바깥에서 새로운 지혜를 가져오고자 했다.

또 누군가는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하고자 했다.

 

그 방법들은 때로는 교차하고 때로는 갈라졌다.

그물코를 빠져나가는 뜨개질바늘처럼 엮이고 갈라지며 변화의 장을 엮어냈고 몇 년 후 힘이 다해 쇠해갔다.

 

  모든 게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의 시간 속에서는 뉴 노멀이라는 단어조차 이미 조금씩 낡아간다.

그럼에도, 어쩌면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 잠시 닻을 내리고 반세기 전의 혁명을 돌아보아야 한다.

시간의 유속과 무력감에 휩쓸려 이미 얻은 배움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옛 혁명의 유산 속에서 건져낼 수 있는 것들을 놓쳐버린 것은 아닌지.

 

우리는 바로 그것을 살피기 위해 세계를 바꾸려 했던 옛 혁명의 세 가지 방법과 그 끝을 돌아본다.

 

 

 

 

 

제 1강 : 파괴자들
문화대혁명부터 검은 5월단까지, 철저하게 옛 세계를 파괴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려 했던 기획들과 그 종언에 대하여

 

제 2강 : 사랑과 평화와 꽃의 이름으로
약물로, 예술로, 또 사랑과 평화와 공동체로... 혁명을 꿈꾼 히피들의 총천연색 시도와 좌절에 대하여

 

제 3강 : ‘일상의 일상’의 혁명
일상의 혁명을 말할 때조차 다루어지지 못했던 ‘일상의 일상’,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부터 일어난 68의 페미니즘에 대하여

 

제 4강 : 에필로그
이루어낸 것들과 이뤄내지 못한 것, 증명한 것들과 증명하지 못한 것, 혁명이 남긴 그 모든 잔해와 토양에 대하여

 

 

 

 

 

  일정:
    일정:
  2021년 5월 둘째주 목요일(5/13) - 6월 첫째주 목요일(6/3) / 19:00 - 20:30 / 주 1회, 4강

 (기존 4월 셋째주 목요일 - 5월 둘째주 목요일에서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강의진행 방식:
  본 강의는 ZOOM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라이브 강의로 진행되며, 강의자료는 사전에 메일을 통하여 보내드립니다.

 

  참가비용 및 신청 방법 :

moontaknet.com/?page_id=1028&mod=document&uid=32826

 

  * 강의가 시작된 후에는 환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디 신중하게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 외 문의사항은 강사 차명식(010-7하나47-04일0)으로 문의바랍니다.

 

  * 강좌 시작이 4월 셋째주 목요일에서 5월 둘째주 목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미 신청하신 분들께는 모두 개별 연락을 드릴 예정이며, 혹 일정 변경으로 수강하지 못하게 된 분들께는 전액 환불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신청하시는 분들도 변경된 일정을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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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21. 3. 30.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