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LAB] S1 <글쓰기의 미학> 육번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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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새은

 

 

텍스트랩을 한주 쉬고, 오랜만에 다같이 모였습니다.

이번 텍스트랩은 <설득하는 글쓰기> 이었습니다.

설득하는 글쓰기라고 하면 연설문 같이 딱딱한 형식을 떠올렸었습니다. 그런데 형식이 정말 자유롭더라구요. 제갈량의 출사표처럼 한사람에게,감정을 흔드는 형식도 있고요. 시애틀 대추장의 연설처럼 준비하지 않은체 갑작스럽게 연설하는 방식도 있고요. 마틴루터킹 목사의 아이 해브어 드림처럼 형식을 갖춘 연설문도 있습니다. 준비 된 글에는 없었지만 러브레터도 설득하는 글쓰기가 될 수 있습니다.

글들이 길다보니 읽고 얘기하는 시간이 충분치 않았습니다.

저는 시애틀 대추장의 연설이 가장 좋았습니다. ‘얼굴 흰 형제들이 이 대지를 다 차지한다 해도 나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으리라, 그것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며 우리 자신의 책임이기도 하니까.’ ‘서로 적대시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잃기만 할 뿐,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의 젊은 전사들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복수하기를 원하다. 하지만 이미 자식들을 잃은 우리 늙은이들은 잘 알고 있다. 싸움을 통해선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부드러운 공기와 재잘거리는 시냇물을 우리가 어떻게 소유할 수 있으며, 또한 수유하지도 않은 것을 어떻게 사고팔 수 있단 말이가?’ 크으 너무 멋진 말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말들이 준비 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감동이었습니다.

 

설득하는 글쓰기를 할 때는 상대를 정합니다. 누구를 설득할지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생각합니다. 그리곤 메시지를 전달하는 목적을 알아야합니다. 예를들면 마틴루터킹 목사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종차별에대한 진상을 전달하는 연설문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분석하는 글쓰기보다 재밌을 것 같아요. 지난 글쓰기가 어려워서.. 제대로 작성해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떤 글을 써올지 궁금합니다.

토욜날 글과 함께 만납시다.

그리고 마지막 발표 때 누구에게 어떠한 글을 쓸지 생각해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가 토마토기 때문에 바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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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9. 5. 16.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