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

차명식의 역사 강좌 <1968 :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모집

TXTLAB/차명식의 역사 강좌 길드다(多)

"인간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히어로 영화에서나 던져질 법한 이 질문에 주저 없이 ‘예’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있었다. 전 세계가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했던 때가 있었다. 그 해, 서쪽 끝부터 동쪽 끝까지 모든 땅이 동시다발적인 온갖 혁명의 열기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 열기가 잦아들 무렵 세계는 분명 모습을 바꾸었다. 더 낫게. 혹은 더 나쁘게. 누군가가 예상한 방향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것은 바로 그 일 년 혹은 그 이상의 이야기이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세계’를 상상했고 그것을 실현하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혁명의 열기가 잦아든 후 그들이 걸어간 길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들이 남긴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이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세계,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