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동물을 퀴어링!> 1회차 발제 및 후기

TXTLAB/퀴어링! 워크샵 길드다(多)

지난 수요일, 첫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5명의 멤버가 함께 합니다. 만복님은 저번 시즌에 이어서 계속 함께 하시구요. 길드다 티비를 함께 하고 있는 지원씨도 처음으로 퀴어링 세미나에 합류했답니다. 문탁에서 종종 세미나를 함께 하셨지만, 길드다와는 연이 없었던 재하님도 이번에 처음으로 세미나를 함께 하게 되었어요. 저번 퀴어링을 함께 했던 수민님께서 쌍둥이에게 추천해주셔서 이번에는 수빈님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경덕님은 인스타를 통해 신청해주셨어요. 문탁과 길드다를 보고 계셨다고 하네요! 이번 시즌에는 를 3회차에 걸쳐서 읽고 을 1회차에 읽습니다. 그리고.. 두구두구.. 제가 예전부터 관심있게 봐왔던, 가보고 싶었던 새벽이 생추어리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새벽이 생추어리는 구출되어 온 돼..

혜민님의 "다른 이십대의 탄생" 북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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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협동조합 기웃기웃에서 열렸던 "다른 이십대의 탄생" 북콘서트의 후기를 혜민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당시 자리에는 삼색불광파, 민들레 등 다양한 삶을 고민하시는 청년분들과 단체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길드다와 꾸준히 네트워킹을 해주고 계시는 혜민님의 글, 아래 링크에서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runch.co.kr/@yihyemin/2 "다른 이십대의 탄생" 인문학 토크 콘서트 후기 작년 가을, 길드다, 삼색불광파, 기웃기웃 협동조합 3개 단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에 다녀왔다. 가기 전부터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가 그 자리에 왜 가는 건지.. 그리고 내린 결론은, 그� brunch.co.kr

[GSRC] 페미니즘 - 네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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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8/13 글쓴이 : 현민 벌써 4차시입니다. 어제는 99%페미니즘 선언문을 읽고 자신의 경험과 테제를 엮어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에 할애한 시간이 많았는데, 우리는 이야기를 해야만 채워짐을 느낄 수 있나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말하고 들으니 한 시간이나 늦게 끝이 났어요. 어쩌면 각자의 이야기를 듣기는 처음이라 기뻤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데에도 힘썼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구축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저는 99%페미니즘 선언문의 테제2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파산한다.’를 이용해 우리가 자유주의 페미니즘을 넘어 목적해야 할 것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것에 이어 반자본주의 페미니즘 세계를 상상하는 일을 하고 싶었으나 허우적대다가 끝난 것 같아요. 오히려..

[GSRC] 세 번째 시간 - 망명과 자긍심 2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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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8/12 글쓴이 : 시윤 “도둑들이 만들어내는 것들, 즉 외부의 인식, 고정관념, 거짓말, 잘못된 이미지, 억압은 확실히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우리가 우리 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우리의 젠더화된 자아를 정의하고 창조한다. …학대, 비장애 중심주의, 트랜스 혐오, 동성애 혐오가 내 몸을 도둑질하고, 내 욕망을 부숴버리고, 내 피부에 닿은 따뜻한 돌과 썩은 통나무에서 자라는 이끼의 축축한 폭신폭신함과 바위에서 똑똑 떨어지는 샘물의 맛에서 내가 느끼던 기쁨으로부터 나를 갈라놓았다고 말하는 건 차라리 쉽다. 부숴진 게 어떻게 치유되는지 이야기하기는 훨씬 어렵다.“ 책은 우리의 몸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우리 그대로일 수 있는, 집으로서의 몸에 대해 ..

<샐러드 하우스> 3회차 "여름의 낮과 밤" 후기

About us/What's up? 길드다(多)

업로드 날짜 : 5/29 글쓴이 : 초빈 지난 주 수요일 샐러드하우스에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지만... 후기 부탁을 받았으니 열심히 더듬더듬 하면서 써봅니다) 샐러드하우스가 나름 청년들 사이에서 핫하다 들어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참여했어요^^ (↑인상깊었던 기타와 북의 콜라보!) 사실.... 주제에 맞는 노래를 정하는 게 생각보다 참 어려워서 갈지 말지 고민했으나.. 그래도 동아리(새은, 형준과 함께하는 청년활동 기획&지원 모임)의 일원으로서 청년들 활동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지 않음 안될 거 같아서 덜컥 입금하고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당일날 문탁오는 버스에서까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고민했지만..ㅠㅠ 하지만 다행히도(!) 이야기를 준비해오지 않은 사람..

‘길드다 강학원 시즌1, 미디어와 신체’ 에세이 및 공산품 발표회: 세션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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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드다 강학원 시즌 1: 미디어와 신체 세미나에 참여한 조영입니다. 세미나의 결과물이었던 글쓰기와 발표의 여운(과 고됨…)이 가시기 전에 모니터 앞에 다시 앉았습니다. 후기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구요. 계절이 한두 번 바뀌는동안 반장을 맡았던 지원과 그의 에세이 팀원이었던 예원, 초빈, 동은과 공산품의 원기(Kiribbu)님의 글과 음악에 대해 짧게나마 이야기해볼게요. 지원은 글쓰기 주제를 정하는 즈음부터 글감에 대해 고민을 했었지요. 세미나 당시에도 꼭 지원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n번방’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플랫폼에 관한 여러 단상을 이야기했었구요. 특히 키틀러를 읽으며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원은 키틀러가 마치 백색 소음의 발견으로부터 정신분석학적 무의식이 대두되었다고 말한 것..

<길드다강학원> 8회차 -『모든 것을 무릅쓴 이미지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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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페티시에 대한 각자의 생각, 책안에서의 위베르만이 바이츠만 과 파뉴에게 말하는 애매모호함 ( 오버아닌가?) , 거리에 대한 생각, 자료에 대한 이야기 그중 고은이 말한 거리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나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 나의 부재를 느끼고 그 대상이나 경험과 아주 잠깐이라도 동일시 되게 되는 어떠한 것. 나 또한 애매모호하게도 나의 부재로 인한 그 경험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과 그런 경험을 했다고 느끼는 그 순간 또한 나의 부재가 아닌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게 되면서, 도대체 어떻게 그 대상과 거리를 좁혀 갈 수 있지?라는 생각이 머리를 뜨겁게 만들었다. (어떻게 거리를 좁혀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사실 모든 것을 무릅쓴 이미지..

[샐러드하우스] 2회_<식사> 후기

About us/What's up? 길드다(多)

작성자 : 아토 크루.와상의 첫번째? 두번째? 프로젝트인 샐러드하우스가 열렸다. 크루.와상의 멤버 형준, 새은, 우현을 제외하고 수아,제윤,아토,지선님 이렇게 7명이 모여서 '식사'를 주제로 음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두가 조심스러웠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환기는 필요하지 않나...2m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며 음악과 이야기를 맛있게 풀어냈다. 형준의 [밥으로 이은 기억] 오키나와를 방문했을 때 만난 밥과 사람을 기억하며 추억으로 남기까지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풀어낸 글. 그리고 왠지 모르게 쓸쓸한 음악, «추억-스즈키 츠네키치» 과 «사라지는 꿈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단지 먹는 행위인 '식사'가 아닌 잠시 일상을 돌아볼 수 있게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식사'를 ..

<샐러드하우스> volume.1 후기

About us/What's up? 길드다(多)

크루와상의 첫 프로젝트 : 샐러드하우스 voulme.1 형준 우현 새은 이렇게 세명이서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야 크루와상! 크로아상은 음악을 할 뿐 아니라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음악으로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름하야 샐러드하우스! 길드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기획했고, 나름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갔습니다. 시작만 하면 되는 단계까지 같습니다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져버렸습니다. 그렇게 미뤄지고 미뤄지다가 드디어 샐러드하우스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크루와상끼리만 하려고 했으나 내부사정으로 신청을 받게 됐고, 처음에는 당황하였으나 결과적으로 크루와상에게 엄청나게 좋은 기회가 온 것 이었습니당 크루와상은 샐러드하우스 시작 한시간 전에 미리 모였습니다. 글도 ..

2019 중등인문학교 S2 여덟 번째(마지막) 시간 후기(2/15)

지난 세미나, 행사/중등 인문 길드다(多)

안녕하세요, 2019 중등인문학교 튜터를 맡고 있는 명식입니다. 이번 주는 2019 중등인문학교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유하가 아쉽게 오지 못했고, 지형이가 깜빡하고 원고를 집에 놓고 와버렸지만 나머지 아홉 명의 친구들은 모두 빠짐없이 에세이를 가져와주었습니다. 게다가 피드백까지 충실히 반영해 멋지게 글을 고쳐오기까지 했지요. 다들 너무나 수고 많았습니다, 또 고맙습니다. (지형이도 꼭 에세이를 보내주세요! 기대하고 있어요!) 『오이대왕』으로 에세이를 쓴 연주와 예준. 연주는 아빠와의 관계를 나름대로 풀어보려 한 자신의 경험을 더하여 읽는 사람에게 더욱 믿음을 줄 수 있는 글을 가져왔습니다. 또 예준이는 언젠가 자신도 『오이대왕』의 호겔만처럼 꽉 막힌 아버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대해 썼습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