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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다 강학원 S3 <코로나 시대> 첫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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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10/15 글쓴이 : 차명식 길드다 강학원 S3 첫 번째 시간 후기 -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고은, 지원, 명식, 우현, 영은, 지원, 재영이 함께한 길드다 강학원 S3 의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이었는데요. 여성 정체성, 코로나, 신자유주의 시대와 관련된 페미니즘적 아젠다들을 짧고 다양하게 다루어 여러 이야기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길게 이야기했던 주제는 세 가지 정도였던 듯합니다.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 거부 사건 여성 정체성을 다루는 파트에서 다수의 글쓴이들이 언급한 사건입니다. 숙명여대의 일부 학생들이 트랜스젠더 학생의 입학을 강경하게 반대했고. 결국 트랜스젠더 학생 측에서 스스로 입학을 포기한 사건인데요. ..

<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 3 : 코로나 시대> 모집 (10/11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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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 3 : 코로나 시대 Made by Tissue office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과 언어는 현재 상황을 특정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데에, 나아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의 목소리나 경험은 ‘포스트 코로나’ 혹은 ‘뉴노멀’을 진단할 때 기록되거나 기억되지도, 고려되지도 않는다." - 공성식 외, 『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 : 코로나19와 일상의 사회학』, 돌베개 지금 이 순간 한 가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우리가 코로나19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을 이미 크게 바꿔놓았고 지금도 바꾸어놓고 있는 중입니다. 당장 길드다 강학원 프로그램만 해도 지난 시즌의 최종 에세이 발표를 비대면으로 ..

<길드다강학원 시즌2> 공각기동대 20200802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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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8/3 글쓴이 : 지용 이번 세미나 시간에는 다 함께 공각기동대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어와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았지만 저는 발제를 해야 했습니다. 왜 발제를 한다고 했을까 후회도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숲을 생각한다를 읽어보니 공각기동대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때문인지 지난 시간과 비교해 간식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는 1995년에 만들어진 25년 된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직도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철학적인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어서 그런지 많은 철학자들이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이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다른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길드다강학원 S2> 3회차 - <포스트 휴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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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7/21 글쓴이 : 김지원(여) 비가 올 것 같이 흐리고 습한 날, 길드다 강학원 3회차 세미나를 위해 모였습니다. 지난 시간 다 못한 2장 중반부터의 발제문을 읽으며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2장의 발제문을 읽고 난 뒤, 발제문에서 쓰였던 ‘비생산적’이라는 단어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얘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명식은 비생산과 되기의 연관성을 설명해 주었고, 고은은 책 속 맥락은 유용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쓰인 것이라는 점을 짚어주었습니다. 이어 나온 얘기 중 저에게 흥미로웠던 것은 규혜의 이야기였는데요. 제가 이해한 대로 써보자면, ‘되기’라는 것이 탈-인간중심적 사유를 위한 것이라면 ‘되기’의 형태가 조에-되기로 설명되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점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물-되기, 지..

길드다 강학원 시즌2 두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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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날짜 : 7/15 글쓴이 : 규혜 로지의 책에는 휴머니즘으로 발생한 존재론적, 인식론적, 윤리학적 측면을 다루면서도, 실제 유럽중심주의의 휴머니즘으로 발생한 실제 역사에 대한 언급은 삭제되어있다. 사적 유물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시간들을 구성해왔던 모든 존재들에 대한, 그 존재들의 사라짐에 대한 언급이 없다. 휴머니즘이 어떤 존재들을 실제로 죽여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죽음을 외면해왔는지, 어떻게 지금까지도 외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우선 이야기되어야 나는 유럽에서 주장하는 포스트휴머니즘에 마음을 열 수 있을 것 같다. 유럽중심주의의 휴머니즘에게 필요한 건 새로운 이론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우선의 사과이다. 그리고 그 사과가 이론과의 정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갑자기 ..

<길드다 강학원 S2> 1회차 - 『문학3 2020 2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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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다 강학원 S2 , 첫 시간이었습니다! 첫 시간인 만큼 세미나 소개와 간단한 자기소개, 그리고 이번 수업 주제인 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작했습니다. 우선 휴머니즘은 인본人本주의로 번역되며, 그러므로 인간중심주의기도 하지요. “인간의 입장과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그를 통해 다시 인간 자신을 구성하는 과정이자 사고.” 그리고 포스트 휴머니즘은 그와 같은 휴머니즘이 만들어내는 한계들을 넘어서고자 하는 시도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책 는 동물의 입장을 통해 휴머니즘을 넘어서고자 시도였습니다. 다섯 명의 글쓴이가 다섯 개의 텍스트를 통해 다각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텍스트만큼이나 세미나 도중에도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규혜가 제기한 인간으로서..

<당사자 되기>

Writings/김고은의 [걸 헤이 유교걸] 길드다(多)

* 본 에세이는 길드다 강학원 S1 '미디어와 신체'의 김고은의 에세이입니다. 1. 나는 당사자가 아니다 대학생 때 성노동자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조사만 해도 되는 과제였는데 굳이 일을 키웠다. 나는 섹슈얼리티 영역을 노동 영역이라고 선포하는 과격한 모습에 홀딱 반했다. 인터뷰가 끝나면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금세 그들과 같아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인터뷰를 그럴싸한 과제물로 만드는 건 쉬웠지만, 그들의 말을 알아듣는 건 어려웠다. 성폭행과 노동 사이에, 성산업화와 성해방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놓여있는 삶을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인터뷰 직전에 했던 생각이 부끄러워졌다. 당사자가 아니면 나서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건에서 나는 당사자가 아니었다. A가 페미니즘을 불편하..

‘길드다 강학원 시즌1, 미디어와 신체’ 에세이 및 공산품 발표회: 세션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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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드다 강학원 시즌 1: 미디어와 신체 세미나에 참여한 조영입니다. 세미나의 결과물이었던 글쓰기와 발표의 여운(과 고됨…)이 가시기 전에 모니터 앞에 다시 앉았습니다. 후기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구요. 계절이 한두 번 바뀌는동안 반장을 맡았던 지원과 그의 에세이 팀원이었던 예원, 초빈, 동은과 공산품의 원기(Kiribbu)님의 글과 음악에 대해 짧게나마 이야기해볼게요. 지원은 글쓰기 주제를 정하는 즈음부터 글감에 대해 고민을 했었지요. 세미나 당시에도 꼭 지원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n번방’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플랫폼에 관한 여러 단상을 이야기했었구요. 특히 키틀러를 읽으며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원은 키틀러가 마치 백색 소음의 발견으로부터 정신분석학적 무의식이 대두되었다고 말한 것..

<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2 : 포스트 휴머니즘> 모집 (7/5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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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길드다 강학원 시즌 2 : 포스트 휴머니즘 “인간적인 것 너머로의 이 발돋움은, 맥락과 같은 기초적인 분석 개념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표상, 관계, 자기, 목적, 차이, 유사성, 생명, 실재, 정신, 인격, 사고, 형식, 유한성, 미래, 역사, 원인, 행위주체성, 위계, 일반성 등의 개념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화시킨다. 이는 이 용어들로 우리가 의미하는 바와 이 용어들이 지시하는 현상들이 놓인 곳을 바꾸어 놓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거주하는 살아있는 세계 속에서 그러한 현상들이 갖는 효과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바꾸어 놓는다." - 에두아르도 콘, 『숲은 생각한다』, 사월의책 휴머니즘 - 그것은 ‘인간 중심주의’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인간을 세계의 중심에 놓고 사고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얼..

<길드다강학원> 6월 14일 에세이 및 공산품 발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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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다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12주간 매주 일요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꾸준히 시즌1을 진행해왔습니다. 약 20명의 참여로 시작해 피치못할 사정들로 인하여 몇 분이 하차하고 최종적으로 16명의 친구들이 끝까지 남아 함께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미디어와 신체'라는 주제로 세 권의 책과 한 편의 영화를 보고, 한 회의 강의를 함께 들었습니다. 독일의 영상작가이자 비평가인 히토 슈타이얼의 『진실의 색』, 매체 이론가로 잘 알려진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축음기, 영화, 타자기』, 그리고 아우슈비츠에서 나온 네 장의 사진을 다루고 있는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모든 것을 무릅쓴 이미지들』을 읽었습니다. 위베르만의 책과 관련하여 이라는 영화를 시청했고, 문탁샘께서 이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