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10월,우리밀 애플 타르트-마무리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10월,우리밀 애플 타르트피드백과 브리핑 어느새 다가온 10월 제품생산 피드백. 이번에는 애플타르트를 들고 나갔습니다. 나름 브리핑 준비도 해갔어요. 이번 타르트의 주제는 무엇이었는지, 주인공은 누구였는지, 왜 애플타르트를 만들었는지, 재료에는 무엇이 들어갔는지를 중점으로 말했어요. 브리핑을 들은 사람들은 너무 정보전달식이었던 브리핑이 재미가 없다고 일침을 놨죠. 이번 달의 주인공이었던 담쟁이쌤과의 일화를 이야기해주거나 담쟁이 베이커리의 취지만 말하는 게 아니라 취지에 대한 나의 생각도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타르트의 맛은 다들 좋다고 하네요. 당도를 조금 더 줄여도 될 것 같다는 말도 들었어요. 지금껏 만들었던 타르트 중 가장 맛이 좋다는 말들에 기분이 좋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10월 제품생산 프로젝트 피드백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이번 시간에는 10월 한 달간 진행되었던 각자의 프로젝트 점검 및 청년페어 부스를 어떻게 진행할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0월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 -수아-저는 이번에 '담쟁이쌤을 위한 우리밀 애플타르트'를 만들었습니다. 애플 타르트에 대한 판매 브리핑도 준비했는데요,브리핑이 너무 정보 전달식이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담쟁이쌤과 수아의 일화 라던지 담쟁이 베이커리의 취지 보다는그 취지에 대한 수아의 생각을 말하는 게 듣는 입장에서도 더 재미있을 거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10월 마무리 겸 준비했던 브리핑을 피드백대로 보안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11월에는 생산품을 제작하지 않기 때문에 블로그 작업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 타르트의 맛에 대해서는 극찬을.. 다만 고은언니 입맛..

권태_ 원화과정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이번 권태는 페턴으로 육각형을 기본으로 하는 문양으로 만들려고 했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모습 , 파묻혀 움츠리고 기다리는 모습들... 그리고 그 과정을 계속해서 검열하고 지켜보는 그런 모습들을 나타나고자 했다. 완성된 모습들. 이번 작업의 처음으로 작업다운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적어도 피드백 일주일 전 시간에는 원화를 완성해 작업방향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겠다는 결심을... 피드백 시간에는 원화들을 편집해 페턴을 가지고 가기로 했다.

10월,우리밀 애플타르트-장터에 나가다!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10월, 우리밀 애플 타르트해도두리 장터와 애플 타르트 어제 애플타르트를 무려 스무개나 만들었죠. 왜냐! 오늘을 위해서였습니다. 파지스쿨러가 해두도두리 장터에 나가는 날이었거든요. 해도두리 장터는 동천동 마을 장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별한 조건 없이 누구나 셀러가 될 수 있기에 저희같이 장사에 무지(?)한 사람들도 나갈 수 있답니다~ 해도두리 장터의 취지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물건 팔아 수익을 내는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마을 안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얼굴을 마주하며 공동체성을 조금이라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장터입니다. '프로'가 아닌 사람들이 나올 수 있는 곳. 소비자와 생산자가 수평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곳. 지나가던 사람들도 '어? 여기 나와볼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10월,우리밀 애플타르트-작업일지2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10월, 우리밀 애플 타르트두 번째 작업일지 작업시간: 10:30am ~ 2:30pm 사용한 재료 (미니 타르트틀 20개 분량)타르트지: 버터160, 슈가파우더100, 우리밀290, 아몬드가루10, 달걀60g(1개)필링: 저번에 만들어 둔 아몬드 크림 300g, 사과조림900g, 계피가루1t 1.타르트지 만들기달걀을 꺼내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두둥! 달걀이 하나밖에 없었다. 60g이 필요한데 달걀 하나로 되려나,, 추적추적 비도오고 재료 사러가기 싫은데! 순간 멘붕이 왔다. 다행히도 달걀 하나가 59g 이었다. 한 숨 돌리고 밀가루 계량을 하려는데 밀가루가 정말 하나도 없었다..ㅋㅋ 내 눈을 의심하고 이곳저곳 찾아봤지만 없었다.. 결국 부랴부랴 새농에 가서 밀가루를 사왔다. 자 그럼 만들어 볼까? 오븐에..

힙합칼럼 2부 - 쇼미더머니에 목숨걸지 말지어다!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한국힙합의 시작은 90년대 가요였다. 힙합의 장르적 특성을 가져와 가요에 버무리면서 당시에는 굉장히 큰 센세이션을 가져왔다.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 지누션, 김진표 등이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멜로디가 없는 랩이라는 형식과 화려한 댄스들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대중들이 힙합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본토의 힙합음악을 좋아하게 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 한국 최초의 힙합클럽을 만들게 된다. 마스터플랜이라고 불리던 이 클럽은 97년도에 만들어졌으며 여러 랩퍼들이 탄생, 활동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힙합은 가요로 데뷔했기 때문에 대중음악으로서 성공을 노리는 기획이 많았는데 에픽하이,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배치기 등이 그 예시이다. 이들은 보다 대중들에게 듣기 좋은 형식의 음..

때로는 뜨개질을 하며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파지사유에 털실과 대바늘, 코바늘이 담긴 바구니가 생겼다. 머내마을 축제에서 나무에게 털실옷을 입히는 행사가 있는데 문탁에게도 나무의 옷을 떠달라고 했다. 둥글레쌤이 뜨개질 하는 법을 알려주셨다. 안뜨기 겉뜨기를 한 번씩 반복하는 고무뜨기인데 내가 자꾸 실수해서 러프한 촉감이 되었다. 밝은 털실이 코가 잘 보여 초보자에게 좋다기에 둥글레쌤것과 바꾸었다. 초보자용 털실로 찬찬히 뜨다보니 예쁘게 떠지기시작했다.뜨개질은 대충 손을 움직이면 되는 것인줄 알았는데 정성이 필요한 일이 였다. 너무 죄거나 느슨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 일정한 힘으로 떠야 했다. 안뜨기와 겉뜨기 순서를 잘 맞추고.그날 둥글레쌤과 같이 앉아 한참 뜨개질을 했다. 딱 한 시간만 하려던 둥글레쌤이 뜨개질의 마수에서 벋어나기 전까지...

10월,우리밀 애플 타르트-사과에 대한 간단한 탐구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10월, 우리밀 애플 타르트사과에 대한 간단한 탐구 10월의 제철 과일 사과.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도 멀리한다'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라는 속담까지 있네요! 어렸을 때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저녁에 먹으면 독사과라고 루머가 돌았는데 뭐 그건 아니라고 이제는 밝혀 졌구요. 애초에 저녁 늦게 뭘 먹는다는 게 건강에 별로 좋지는 않죠.ㅎㅎ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사과 한 조각을 먹는게 잠이 더 잘 깬다고도 하네요. (출처: 나무위키) 그래도 한의학적으로 사과는 찬 기운을 가지고 있다하니 목감기에 걸리거나 기침을 할 때는 피해주는 게 좋겠네요. 저희 아빠는 사과를 먹으면 목이 엄청 안 좋아지는데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과에 대한 작..

진행상황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이번 주엔 세 가지 패턴 시안을 올리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앞선 일들을 계속 끝내지 못해서...) 그래서 원화 작업 중간단계에서 글을 올린다.반성하는 자세로 일단 저번 주보다 구체적인 구상을 업로드 하고 다음주에 두배로 작업을 하... 겠다. 권태는 패턴작업으로 진행한다.반복되는 패턴은 무한으로 펼쳐지는 나의 어떤 모습을 표현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양한 곤충은 주변을 서서히 갉아먹는 모습으로 연출하려고 한다. 대략적인 느낌을 위해서 사진을 클리핑해 작업해보았다. 만화경의 배경과 벌래, 나비...만화경의 시도는 좋지만 좀 더 상세한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이하게도 세로로 작업하면 정형이 나오지 않는다. 5X5.5정도의 비율이 적당해보인단게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아무튼. 한..

10월,우리밀 애플 타르트-굳이 우리밀을 사용하는 이유

공산품/2018 공산품 : 생산 프로젝트 길드다(多)

10월, 우리밀 애플 타르트굳이 우리밀을 사용하는 이유 밀은 제2의 국민 주식이라 불릴정도로 소비량이 많습니다.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요.저도 하루에 한 끼 이상은 밀을 먹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피자,파스타,튀김,샌드위치 등등그렇게 먹고 있는 대부분의 밀가루 음식들은 거의 수입밀으로 만들어졌을 것입니다.그렇다 해도 우리는 별 신경 안 쓰죠. 저는 담쟁에 베이커리에 와서 우리나라 밀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는걸요.왠지 국내산이면 건강해보이고 좋아보이는 느낌이 있죠. 하지만 정작 우리밀과 수입밀이 무슨 차이냐고 물어보면 어버버 할 것 같아요. 담쟁이 베이커리에서 활동하는 이상 알려줄 수 있어야겠죠! 굳이 더 비싸게 주고 우리밀을 사용하는 이유를.우리밀을 적극 홍보하는 우리밀살리기 운동 본부가 있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