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다강학원> 6월 14일 에세이 및 공산품 발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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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다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12주간 매주 일요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꾸준히 <길드다강학원> 시즌1을 진행해왔습니다. 약 20명의 참여로 시작해 피치못할 사정들로 인하여 몇 분이 하차하고 최종적으로 16명의 친구들이 끝까지 남아 함께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미디어와 신체'라는 주제로 세 권의 책과 한 편의 영화를 보고, 한 회의 강의를 함께 들었습니다. 독일의 영상작가이자 비평가인 히토 슈타이얼의 『진실의 색』, 매체 이론가로 잘 알려진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축음기, 영화, 타자기』, 그리고 아우슈비츠에서 나온 네 장의 사진을 다루고 있는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모든 것을 무릅쓴 이미지들』을 읽었습니다. 위베르만의 책과 관련하여 <사울의 아들>이라는 영화를 시청했고, 문탁샘께서 이 모든 책들에서 많이, 자주 언급되는 미셸 푸코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문탁홈페이지>마을교육>TXTLAB 게시판을 들어가시면 아름다운 그간의 발제-후기 게시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12주를 보내며 우리에겐 다양한 고민들과 질문들이 생겼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되어 쏟아지는 미디어의 보도와 코로나를 대처하는데 활용되는 미디어가 우리 삶에 미치는 효과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N번방과 같은 새로운 범죄의 양상들, 총선을 둘러싼 진실 투쟁들, 유튜브, 브이로그와 같은 뉴미디어들이 생산하고 유통하는 현실들에 대하여 우리는 고민했고 질문했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질문들을 정리하고 벼리는 방식으로 우리는 에세이와 몇가지 작업(공산품)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를 발표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시

  • 6월 14일 오전 11시~오후 6시 반(점심 김밥 제공)

 

●장소

  • 파지사유, 문탁, 길드다

(장소를 이동해가며 발표합니다.)

 

●내용

  • 12편의 에세이
  • 1편의 연극
  • 1편의 영상
  • 6곡의 음악
  • 1권의 사진-책

(순서와 시간은 현장의 안내에 따르시면 됩니다. 당일 사정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 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댓글을 남겨주시면 김밥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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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20. 6. 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