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5 선집의 일요일~ 청소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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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일요일~ 선집에서 일요일은 청소하는 날입니다.


저번에 한 번 화장실 청소를 미뤘다가.. 엄청난 곰팡이에 충격을 받은 이후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전체적인 청소를 하기로 정했습니다.

전체적인 청소라 하면.. 화장실 솔질하기, 설거지 및 부엌 청소, 쓰레기 버리기, 냉장고 정리, 바닥 청소, 빨래 정도..

일요일엔 중등인문을 같이 하니 끝나고 같이 청소를 하면 좋을 듯 해서 일요일로 잡았답니다.


저번주 일요일, 중등인문을 마치고 돌아와 저녁을 먹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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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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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의 기름때를 닦고~ 

여기 청소를 안 해주면 가스 구멍이 막힐 수 있다는 걸 담쟁이샘에게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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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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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청소하고~



 


수건을 개었죠. 저희는 수건과 옷을 따로 빨거든요~ 처음에 언니가 따로 빨길래 '양말과 섞이면 발냄새가 나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수건을 빨 때는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아서 그런걸 최근에야 알았답니당..ㅋㅋ

다들 따로 세탁하나요..?



이번에 청소를 하며 청소팁(?)을 알아냈습니다!

빨래를 널 때 동은언니가 어디선가 들은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수건은 스무번 털고 널면 좋대~"  

스무번이나..? 일단 해보자는 심정으로 7개의 수건 중에 3개의 수건은 스무번을 털었습니다. 이거 은근 팔운동이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 두번 털은 수건보다 스무번 털은 수건이 훨씬 두껍고 보송보송했어요. 

앞으로 수건은 스무번 터는 걸루..



같은 시간에 함께 청소를 하는 건 저에겐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뿐이라도 서로 시간을 내야하니깐요. 

그래서 언니에게 구역을 맡아서 각자 시간날 때 청소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언니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같이' 청소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고 말하더군요.

확실히 신나는 노동요를 틀어놓고 같이 청소를 하고 수건도 스무번씩 털어보고 하는게 재미있긴 했어요. 

활력이 생기는 것도 그렇고 같이 사는 공간이니 같이 치우는 것도 당연한 거 겠지요!

개인성이 강한 저에게는 선집이 자꾸만 새롭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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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5. 15.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