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비건 단호박 타르트-맛 평가 feat.파지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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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스쿨 친구들의 맛 평가






오늘은 함께 공부하는 파지스쿨 친구들이 타르트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마침 옆에 있던 아토도 같이 말이죠~

파지스쿨은 17살부터 24살 사이의 청(소)년들이 수요일마다 모여 여러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새은,초희,대로, 튜터 명식쌤과 진달래쌤, 아토까지 나름의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고마워용


새은씨

계피가루를 싫어하는 새은이는 계피가루를 빼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계피가루는 호불호가 심한 향신료니깐요. 어차피 아주 조금 넣은거라 빼도 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또 단호박 맛이 덜 나는 게 당도가 높아서 그러지 않을까 라는 질문도 던졌습니다. 예민한 혀를 가지고 있는 친구에요~


초희씨

작업하는 저를 꽤나 보았던 초희는 재료에 현미튀밥이 들어갔다고 하자 꽤나 의심을 했었는데요. 튀밥과 묽은 필링이 섞이면 눅눅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주었죠. 그런데 의외로 튀밥이 씹히는 맛을 만들어주어 맛있다는 평을 내려주었습니다. 평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초희라 엄청 쫄았는데 맛있다고 말해주니 안심했어요..


대로씨

평소에 무심한 듯 보이는 대로는 한과맛이 나서 별로라고 했습니다. 타르트지에 식용유와 조청을 넣어서 약과 맛이 나거든요.  파지스쿨에서 채식에 관한 글을 쓰고 있는 친구라 내심 기대했는데 취향이 아니라서 아쉽군요ㅜㅜ 


명식쌤

여러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인문 시간의 튜터, 명식쌤은 "나 이런 맛 좋아해" 라고 말하며 몇 개를 집어먹었습니다. 초코 덕후라서 초코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단호박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앗! 단건 다 좋아하는 걸까요?


진달래쌤

인문시간과 글쓰기시간에 튜터로 참여하는 진달래쌤은 단호박 껍질에서 식물 특유의 비린내가 난다고 했어요. 껍질을 빼면 예쁜 초록빛이 없어지는데 고민이군요.


아토

아토는 새은이와 마찬가지로 단호박 맛이 더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또 조청맛이 강해서 아쉽다고 하네요. 아토가 맛있게 먹어주길 바랬는데 그래도 맛있다고 해줘서 고마웠어요. 저번에 아토가 서울의 채식 베이커리에 가서 먹은 타르트가 별로 맛이 없다고 했거든요. 헤헤 내가 이긴건가!


모두들 튀밥을 맛있어 해서 튀밥은 이대로 넣을 생각이에요. 단호박 맛이 별로 안 난다 하니 단호박 비율을 높여야 겠군요. 비린내가 난다는 껍질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 고민해 봐야겠어요.  





 


작성자
길드다(多)
작성일
2018. 8. 22. 19:12